제2회 미국, 캐나다 미술대학 국제박람회(KPD, Korea Portfolio Day)

해외 명문 미대 입학사정관들이 여는 ‘포트폴리오 축제’

17개 대학 입학관계자들 참가…세계적인 예술가 꿈 키울 수 있는 기회

지역내일 2013-08-28

오는 9월 14일(토)과 15일(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아트갤러리 지하 1층에서 ‘제2회 미국, 캐나다 미술대학 국제박람회(KPD, Korea Portfolio Day)’가 개최된다. 지난해 처음으로 열렸던 행사에는 1,200여 명이 참가해 300명이 넘는 학생들이 해외 명문 미술대학에 진학하는 높은 성과를 올린 바 있다.
이 행사는 미술 분야 최고를 꿈꾸는 유학생들에게 국제 디자인 아트 분야 진출을 지원하고 인재를 발굴,양성함으로써 한국 미술교육 진흥에 기여하고 있는 ‘사단법인 한국미술진흥협회’가 주최한다.

미술유학

미술인재 발굴하는 포트폴리오 데이
미국 미술대학의 경우 9월부터 다음해 1월까지 각 대학의 입학사정관들이 전국을 돌며 학생들을 찾아가는 ‘내셔널 포트폴리오 데이(National Portfolio Day)’ 행사를 연다. 이 행사에서 입학사정관들은 참가한 학생의 포트폴리오를 보고 즉석에서 합격 결정을 내리기도 하고, 장학금 혜택 여부를 알려주기도 한다. 그동안 국내에서 미국 미술대학 유학 준비를 하는 다수의 학생들은 많은 경비를 들여 미국 현지에서 열리는 이런 행사에 참가할 수밖에 없었다.
‘사단법인 한국미술진흥협회’는 한국의 미술인재들이 자신이 목표로 하는 해외 미술대학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국내에서 얻을 수 있도록 해주기 위해 미국, 캐나다 미술대학들과 뜻을 모아 지난해 처음으로 ‘코리아 포트폴리오 데이(KPD)’ 행사를 개최했다. 미국까지 가는 경비를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 곳에서 여러 해외 미술대학의 입학사정관들을 만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첫 행사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에는 Parsons, Art Center, Emily Carr, Pratt, SAIC(시카고미술대학), RISD(로드아일랜드) 등 17개 해외 명문 미술대학 입학사정관 33명이 직접 참가한다.

입학사정관이 1:1로 포트폴리오 평가
이 행사는 미국 ‘내셔널 포트폴리오 데이’와 동일하게 진행된다. 자신의 포트폴리오 원본을 개수에 상관없이 가져올 수 있으며, 미완성 작품이나 스케치도 부담 없이 가져오면 된다. 부피가 큰 작품의 경우 사진이나 CD, 컴퓨터 파일 등을 활용해도 상관없다.
참가자들은 입학사정관으로부터 1:1로 포트폴리오에 대한 평가를 받아 자신의 현재 실력수준과 입학 가능성, 장점과 부족한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입학사정관들은 학생의 가능성을 보고 실질적인 조언을 해주며 이런 내용을 평가지에 적어 학교와 학생, 주최 측이 각각 한 부씩 보관한다. 각 대학 출신자나 미술전공자들이 통역서비스를 제공한다.
사단법인 한국미술진흥협회 이금옥 이사장은 “포트폴리오 데이에 참가한 학생들은 희망하는 학교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원학교를 좁힐 수 있어 유학 준비기간을 단축하고 비용도 줄일 수 있다. 게다가 전공분야에 맞는 최적의 학교를 선택할 기회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전등록 시 희망하는 미술대학을 3순위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인원은 학생과 학부모 약 1,500여 명이다.

유학에 대한 자신감과 동기부여 효과까지
일부 대학들 중에는 입학사정관이 포트폴리오나 내신 성적 등이 우수하다고 판단되면 공식서명이나 코멘트를 통해 입학여부를 결정해주기도 한다. 비록 입학이 결정되지 않더라도 좋은 평가를 받았을 경우 자신감을 갖게 돼 유학에 대한 동기부여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실제로 지난해 행사 첫날 한 학생은 작품도 없이 왔다가 다음날 스케치한 것을 가져와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유학을 결심하기도 했다. 자신감이 없어서 그림을 중단했던 이 학생은 다시 동기부여가 돼 꿈을 이루게 된 것이다.
지난해 혼자 미국 학교투어에 나섰던 또 다른 학생은 현지 입학사정관으로부터 KPD 행사가 열린다는 정보를 듣고 참가하기도 했다. 이 학생은 여러 대학으로부터 입학허가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장학금 혜택까지 받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행사 참가대상은 미국, 캐나다 미술대학 진학에 관심이 있는 고교생 및 대학생(대학원생)이다. 또한, 비록 국내 미대입시 준비를 하고 있지만 미국 미대 입학사정관으로부터 자신의 작품에 대한 평가를 받아보고 싶은 고등학생과 대학생, 신진작가들까지 참가할 수 있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naver.com  

Korea Portfolio Day
일시 : 9월 14일(토)~15일(일) 오전 11시~오후 4시
장소 :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아트갤러리 지하 1층
접수 : 온라인 사전등록
참가비 : 무료(단, 협회가입비 및 운영대행비 3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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