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향 2013 웰빙콘서트 3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부산시향의 고품격 브런치 공연 "웰빙콘서트"의 2013년 세 번째 무대가 오는 8월 30일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펼쳐진다.
2007년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사랑받고 있는 부산의 대표 브런치 콘서트인 웰빙콘서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무대 예술의 총집합체 "오페라"를 시리즈로 선사하고 있다.
전문 오페라 연출가 유철우의 깔끔한 연출과 부산시향 부지휘자 이동신의 지휘와 친절한 해설로 진행되고 있는 2013년의 웰빙콘서트는 지난 2월 베르디 탄생 200주년을 맞이하여 "리골레토"를, 지난 4월에는 풍자와 해학이 담긴 친근한 우리 오페라 현제명의 "춘향전"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갈채를 얻은 바 있다.
소프라노 구민영(산투차 역), 테너 김지호(투리두 역), 메조소프라노 성미진(루치아 역), 그리고 바리톤 고영호(알피오 역)가 협연하는 이번 세 번째 시리즈는 이탈리아 작곡가 마스카니를 일약 세계적인 작곡가 대열에 오르게 한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를 선사한다.
''시골의 기사도''라는 뜻의 이 작품은 1890년 밀라노의 손초뇨 음악 출판사가 주최한 단막 오페라 공모에 당선, 이듬해 초연에서 대성공을 거둔 작품으로 현실생활을 적나라하게 묘사한 이른바 베리스모(진실주의) 오페라의 대표작으로 1시간 10분 정도의 짧은 1막짜리 오페라지만 극적인 내용이 풍부하고, 격한 감정과 부드러운 서정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
산투차의 "어머니도 아시다시피", 투리두의 "시칠리아나"와 같은 아리아와 더불어, 아름다운 멜로디로 너무나도 유명한 "간주곡" 등을 만끽할 수 있는 이번 웰빙콘서트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는 8월30일 오전 11시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열리고 입장료는 전석 10,000원이다.
장정희리포터 swtdrea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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