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조개·장어구이 광안리 ‘우리땅에’
살아있는 재료로 맛이 “살아있네~”
광안리 바다를 배경으로 맛보는 조개와 장어구이의 맛이란? 한마디로 기막히다. 식당 내 수족관에서 갓 건져올려 불판에 구워지는 조개와 장어는 보이는대로 살아있는 맛이다. 대게찜 또한 주문하면 바로 쪄나오기 때문에 신선함을 보장한다.
광안비치랜드 맞은편 4층 건물로 오픈한 ‘우리땅에’는 살아있는 좋은 식재료와 광안리 바다배경이 더해져 조개와 장어요리를 더욱 신선하게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입소문나고 있다.
여름내 떨어진 체력을 보강하는 데 제격인 자연산 바다장어구이.
올여름 보양식, 조개 장어구이로~
리포터 일행은 먼저 장어구이를 주문했다. 여름내 떨어진 체력을 보강하는 데 장어만한 보양식이 있을까. 자연산 바다장어가 불판에서 꿈틀거린다. 보는 것만으로도 힘이 불끈 솟는 듯. 냄새 또한 미각을 자극한다. 노릇하게 구워진 장어 한 점을 빨간 양념(장어전용특제소스)에 찍어 먹어본다. 쫄깃하면서 고소한 맛까지 더해진다. 평소 장어요리를 즐기지 않던 리포터의 젓가락질이 바빠진다.
이어 주문한 모듬조개구이. 키조개, 가리비, 대합에 전복까지 3단 쟁반에 셋팅된 모듬조개를 보며 일행은 와~탄성을 지른다. 조갯살위의 알록달록 야채가 식감을 더한다. 껍질 안에서 구워지는 조갯살은 살아있어서 그런지 탱탱하다. 육즙 또한 살아있다. 여기에 은박지 접시에 나온 치즈를 녹여 함께 먹으니 입이 호사를 누린다.
장어에 이어 조개까지 굽는 수고가 전혀 힘들지 않다. 껍질을 빼면 양은 별로 많지 않겠다는 예상과 달리 제법 든든하다. 대게까지 맛보리라는 계획은 위장의 한계로 다음기회에. 하지만 이대로 끝낼 순 없다. 일행은 된장라면에 도전. 흔히 조개나 장어구이를 먹은 후엔 라면으로 마무리를 해줘야 아쉬움이 덜 남는다. 얼큰하고 시원한 된장라면 깔끔한 마무리를 하며 다음엔 대게라면을 맛보리라 다짐한다.
키조개, 가리비, 대합에 전복까지 3단 쟁반에 셋팅된 모듬조개를 껍질째 구워 은박지 접시에 나온 치즈를 녹여 함께 먹으면 별미.
우럭회 서비스, 꼬치구이는 덤
‘우리땅에’가 선보이는 메뉴로는 조개·장어구이 외에도 대게찜, 모듬조개찜, 통삼겹구이 등이 있다. 전골냄비에 국물과 함께 나오는 조개찜은 조개를 먹은 후 국물에 칼국수를 끓여먹을 수 있다. 제주산 삼겹살인 통삼겹구이 또한 인기메뉴다.
모든 메뉴 주문 시 우럭회가 서비스로 나온다. 열판에 천천히 데워 먹는 미역국도 덤. 구이메뉴에 함께 나오는 꼬치구이는 소시지, 치즈떡, 파인애플 등을 뽑아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우리땅에’는 1, 2층 테라스형 오픈 테이블이 마련돼 있으며 3층은 30~40명 단체석도 마련돼 있다. 마이크시설도 비치돼있어 회식공간으로 인기다. 단체손님에게는 우럭매운탕도 제공된다. 오픈 오후 4시~오전 4시.
‘우리땅에’ 박능형 대표는 “음식의 맛과 가치는 식재료가 좌우한다. 우리땅에의 모든 메뉴의 재료는 냉동이 아니라 생물이라는 점을 자부한다”며 또한 “쾌적한 공간과 친절한 서비스로 만족도를 이어가겠다”고 전한다.
‘우리땅에’의 모든 메뉴는 식당 내 비치된 대형 수족관의 살아있는 재료를 사용해 맛 또한 살아있다.
광안비치랜드 맞은편 4층 건물로 오픈한 ‘우리땅에’는 1, 2층 테라스형 오픈 테이블이 마련돼 있으며 3층은 30~40명 단체석도 마련돼 있다.
위치: 광안비치랜드 맞은편(쌍둥이빌딩 옆)
문의: 714-6969
김영희 리포터 lagoon02@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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