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교육부에서 학생들의 체력 증진 및 학업 능력 향상, 협동심과 배려심 함양 등 인성교육에 도움이 된다는 취지로 학교체육 활성화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처럼 요즘 우리 사회의 큰 병폐로 자리 잡은 학생들의 체력 약화와 부족한 사회성 등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 체육활동이다. 그래서 최근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에 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데 우리 어린 자녀들의 체육 교육을 믿고 맡길 수 있는 기관을 소개한다.
봉곡동에 이어 형곡동에 2호점 개원
이미 지난 2011년부터 구미 봉곡동에서 유아. 유치. 초등 전문 체육 기관으로 자리 매김한 후 지난 6월 개최됐던 ‘2013 FC배 대구 꾸러기 축구대회’에서 유치부와 초등부 우승, 구미시가 주최한 ‘YES배 유소년 축구대회’ 유치부 우승 등 굵직굵직 한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MS스포츠 아카데미’가 이번에 형곡동에 2호점을 개관했다.
구미 형곡동에서 사곡동 넘어가는 도로 오른쪽에 한가롭게 자리 잡은 2호점은 실외 농구장과 풋살장 그리고 실내 운동을 할 수 있는 체육관이 준비 되어 있다. 프로그램은 축구와 농구, 인라인 수업이 진행되는데 유치원생부터 초등 고학년까지 수업할 수 있으며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 요일과 횟수는 조절이 가능하다.봉곡점은 위의 수업 외에도 유아 대상 멀티짐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어릴 때 협업체육활동은 인성과 사회성 발달에 큰 도움
임용환 원장은 “요즘은 보통 혼자나 많지 않은 형제들 사이에서 자라기 때문에 농구나 축구 등 협업이 필요한 운동을 하면서 남에 대한 배려와 협동심 그리고 인내와 자신감을 배우게 됩니다. 저희들이 교육을 할 때도 승부에서 이기는 것보다는 서로 부대끼면서 자신의 역할과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교육 시키는데 어릴 때부터 이런 경험과 훈련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전하면서도 “그렇게 교육 받으면서 훈련한 어린 아이들이 많은 대회에서 우승을 했을 때 정말 기쁘고 뿌듯하더라구요.”라며 웃는다.
전문자격증 소지 교사들이 수업 진행
사회체육학을 전공한 축구선수 출신인 임 원장을 포함한 8명의 교사들은 모두 유아체육지도자 자격증을 비롯한 각종 자격증 소유자들이다. 개구쟁이, 악어, 달팽이, 물개, 늑대, 곰돌이 선생님 등 친숙한 이름으로 아이들과 함께 한다.
MS스포츠 아카데미 학원 내에서 하는 정규 수업 외에도 선생님들은 각 유치원이나 단체 등에도 출강 수업을 한다. 또 체육활동을 할 마땅한 장소가 없는 기관에서는 이곳으로 원생들을 데리고 오는 방문 수업을 할 수도 있으며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의 운동회나 각종 행사를 진행하는 ‘MS유아전문 이벤트’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서 실시하는 모든 수업은 유. 아동 체육 교육프로그램 개발로 알려진 명지대학교가 일본 와세다대학교와 함께 연구한 프로그램을 접목시킨 커리큘럼이 적용된다. 1호 봉곡점은 도량, 봉곡, 원호, 시내 일대 그리고 2호 형곡점은 형곡, 상모,사곡, 송정, 광평 일대에 차량을 운행한다.
취재 김정하 리포터 alab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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