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플이 입시경쟁력을 키워준다.

수능은 물론 에세이전형, 면접 대비 등 수시지원 대학 상향

지역내일 2013-08-22

초등학생 과정이 지나고 중학생이 시작되면서 많은 학부모들이 자녀의 영어 학습방향에 혼란스러움을 느끼는 것이 사실이다. 많은 입시컨설턴트를 만나 상담하고 설명회를 다녀 보지만 뚜렷한 청사진을 잡는 것이 버거워 보인다. 왜냐하면 대학입학이라는 큰 스펙트럼에서 중학교육은 단순히 대학을 가기 위한 단계적 도구로서만 여겨지며 더욱이 정보수집 능력이 떨어지는 학부모들은 정부의 지엽적인 입시정책에 희생양이 되는 것이 현실이다. 중학교 자녀를 둔 학부모들과 상담을 해 보면 2014년도 이후의 대학입시 방향에 대한 정보는 많이 확보되어 있지는 않은 듯 보인다. 재작년부터 수시모집 인원이 점차 증가하여 앞으로 더욱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초등, 중학생 학부모들만 우물 안 개구리가 되어 버린듯하여 안타까울 따름이다. 이에 두 가지 사례를 말씀드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고3 수험생 토플에 몰려 대학선택의 폭 넓혀
올해 봄학기에 특이한 점이 있다면, 고3 학생들이 수시등록 시점 5개월 전부터 대거 들어왔다는 점이다. 이 수험생들의 공통점은 토플성적이 70~80점대이고 발등에 불이 떨어져서 왔다는 것이다. 소개로 온 학생들이 많은지라 각 영역 선생님들의 꾸준한 관심과 세밀한 관리 덕택에 대부분의 학생들이 많은 변화를 이루었고, 평균 20점 이상이 올라 큰 보람을 느꼈다. 특히 휘문고에 다니는 P군은 30점이나 올라 108점으로 목표대학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었다. 그러나 대부분 학생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것은 좀 더 일찍 준비했더라면 대학선택의 폭이 훨씬 넓어질 수 있었을 거라는 점을 후회한다는 것이다. 결국 영어에 재능은 있었으나, 시간적 맥락에서 경쟁력이 뒤쳐진 것이다.

내신, 영어 실력 향상, IBT 고득점이라는 결과물
위와 반대인 사례는 대청중 2학년 K군이 있다. K군을 처음 만난 것은 2010년 봄학기였고 70점 후반대의 공인토플성적으로 시작했던 것으로 기억된다. 처음에 한두 달은 수업과 숙제량에 적응하는데 많이 힘들어 했으나 1년간 꾸준히 공부하여 마침내 114점이란 결과를 얻게 되었다. 솔직히 그 당시 중학생 학부모들은 대부분 특목고 정책이 바뀌어 영어표준평가 매체인 IBT토플에 크게 비중을 두지 않는 경향이어서 그런지 기억에 더 많이 남았다. 그러나 핵심은 3년 뒤 고등학생이 된 후 학원에 찾아와 한 말들이였다. 그 때 선생님들과 함께 했던 노력들이 여러가지 면에서 결실을 맺게 되었다는 것이었다. 즉 수능은 물론 수시지원 대학 상향, 에세이전형 대비, 면접대비 등 여러 가지 면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되어서 도움이 매우 컸다는 것이다. 이번 겨울에 꼭 다시 와서 토플 만점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을 때는 뿌듯함을 느꼈다. 사실 돌이켜보면 이 학생의 성과는 무엇보다도 어머님의 역할이 매우 컸다. 아이가 힘들어 하거나, 내신에 집중할 때도 완급을 적절히 조절하여 13개월간 꾸준히 영어학습을 도와주셨다. 그 결과 K군은 내신, 영어실력향상, IBT 고득점이라는 결과물을 얻게 된 것이다. 수년전부터 입시정책을 꼼꼼히 점검하였고, 지속적인 상담으로 아이의 언어적 소질을 간파하셨던 부분이 주요했던 것 같다. 또한 학원을 끝까지 믿어주셨던 부분은 아직도 감사하게 생각한다.

중학교부터 영어 4대 영역의 기본기를 다져두어야 
마무리 하자면 IBT토플은 모든 학생들에게 입시성공이라는 묘약을 선사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여러분의 자녀가 영어에 관심이 있고 소질이 있다면 입시경쟁력 측면에서 바라볼 때 선택이 아닌 필수인 것이다. 또한 중학교 시기는 영어 4가지 영역 기본기 시작의 적기이며 반드시 토플성적에 목적을 두지 않아도 4가지 영역을 다루는 과정에서 전반적인 영어실력이 상승되어 향후 고등학생이 되었을 때 수시영어특기자 전형뿐 아니라 수능영어까지 대비할 수 있는 기본틀을 갖추게 될 것이다. 또한 학부모님들은 자녀와 자주 시간을 보냄으로서 아이의 재능을 파악하며 동시에 입시흐름을 꿰뚫을 수 있는 통찰력을 갖도록 노력을 해야 올바른 대학입시방향 설정에 뒤처지지 않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당부하고 싶은 것은 또한 입시라는 긴 항해에서 학부모님들은 자녀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바람과 파도역할을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즉 위의 예처럼 성적향상의 핵심인 목표의식을 고취할 수 있도록 자녀와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미래에 대해 자주 고민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멘토역할을 해야 한다.

이동준이동준 원장
크리스영어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