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소식 - 2013년 7월 3주

지역내일 2013-07-22

강남구, 전 직원이 새는 에너지 철통수비
강남구가 올 여름 사상 최악의 전력난을 대비해 전 직원이 나서 전기, 에너지 다소비 건물 2,338개소를 포함한 관내 영업점포 전체에 대해서 에너지 사용 제한조치 이행여부를 집중 단속한다. 이번 단속은 7월 10일부터 시작해 다음 달 말까지 계속될 예정으로 에너지 사용이 집중되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전 직원이 지역별로 단속반을 편성해 점검한다.
구에 따르면 서울시가 이번에 지정한 에너지사용 특별 관리구역이 강남역, 가로수길, 도산공원 인근 등 관내 세 곳이나 위치해 있는데다 유례없는 전력난으로 7~8월 사이 수급 비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기존 담당부서 중심의 단속으로는 역부족이라고 판단, 전 직원이 힘을 모아 단속에 나선 것이라 한다.
에너지 다소비 건물에 대해서는 ‘실내 냉방온도 26℃이상을 유지하는지 여부’를 그리고 일반 점포에 대해서는 ‘냉방기를 가동하며 5분 이상 출입문을 열어놓고 영업하는지’ 여부를 점검한다. 일반 점포의 경우, 문 열고 냉방영업을 하는 경우가 모두 단속 대상에 해당되는데, 자동문인 경우 출입문을 개방한 상태로 전원을 차단하는 행위, 수동문인 경우 출입문을 개방상태로 고정시켜놓고 영업하는 행위, 출입문을 철거하고 영업하는 행위, 기타 고의로 출입문을 열어놓고 영업하는 것으로 인정되는 행위 등이다.
1차 위반 시에는 경고장을 발부하고, 2차 위반 시부터는『에너지이용합리화법』제78조 및 시행령 제53조에 의거 최소 50만원에서 최대 300만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된다.
구는 올해도 전력위기 극복을 위해 전 직원이 나서 강남역, 역삼역, 선릉역, 압구정역 주변의 대형빌딩과 대규모 상가는 물론 관내 곳곳을 살펴 에너지가 새어나갈 틈이 없게 철벽 수비한다는 방침이다.  


강남구, 새얼굴 찾아주기로 희망전파
강남구가 선후천적으로 안면기형 등 외모로 고민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성형수술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른바 ‘새얼굴 찾아주기’ 사업인데, 강남구 보건소가 관내 ID병원과 함께 희망나눔 의료행사의 일환으로 의료 사각지대 구민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번에 실시하는 ‘새얼굴 찾아주기’는 선천적으로 안면 비대칭(기형), 구순열(언챙이), 다운증후군 등의 질환을 가지고 있거나 예기치 못한 사고로 얼굴이나 팔 등의 흉터 때문에 생활에 큰 지장이 있는 결혼이민자, 다문화 가정, 새터민, 외국인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시술을 담당할 ID병원(원장 박상훈)에서는 검진 및 시술에 필요한 시설과 의료인력 등 모든 비용 일체를 후원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벌써 3년째를 맞는 이번 사업은 강남의 선진의료를 활용한 나눔을 실천해 큰 호응을 얻어 왔는데, 올해는 지원 대상을 서울시 전체로 확대하여 의료봉사를 시행한다. 동 주민센터와 서울시 자치구 각 보건소 및 복지회관을 통해 대상자를 추천받아 50명을 선정해 무료 수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이달 말까지 개별 검진을 실시 한 후, 증상이 가벼운 환자는 즉시 치료조치하고 다음달 1일부터는 환자의 증상에 따라 맞춤 시술은 물론 지속적인 사후관리도 실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경제적 사정 등으로 적기에 시술을 받지 못해 외모 콤플렉스를 가지고 살아왔던 주민들이 새 삶을 찾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무엇보다 강남의 우수한 의료 인프라를 활용한 나눔이 더 많은 주민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강남구, 정궁상가에 개방화장실 운영
강남구는 대치동에 위치한 노후 집합건물, 정궁상가의 화장실을 개보수하고 주민들에게 상시 개방하는 화장실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학여울 사거리 부근에 위치한 정궁상가는, 지하1층 지상4층 규모에 은행, 음식점 등 12개의 점포가 입점해있는 근린생활시설로 1982에 준공된 이후 30년이 지난 노후 건물이다. 상가의 공동화장실은 물 내림과 통풍이 원활하지 않고 변기가 노후되어 불쾌한 환경으로 이용자들의 이맛살을 찌푸리게 하는 곳이었다. 건물 소유자, 임차인, 이용자 등도 화장실 보수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지만 복잡한 이해관계로 보수기간, 비용분담 등에서 이견이 발생해 환경 개선문제가 좀처럼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구는 지난 1월 말 점포주 회의를 개최하고 중재 및 문제해결에 나섰다. 이후 수차례 건축주 회의를 개최한 끝에 점포의 평형별로 공사비를 분담키로 하고 3개 층 남녀화장실 모두를 배관교체를 포함해 리모델링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구청은 강남구 건축사회 사랑나눔 후원금 2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1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화장실 보수가 완공 되었고 현재 일반인에게 상시 개방하는 깨끗한 화장실로 재탄생했다. 개방화장실로 운영됨에 따라 구에서는 개방시간, 변기 개수, 청소상태 등에 따라 매월 8~10만원의 보조금도 지원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향후 민관이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더욱 고민하여 누구나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개방화장실을 지속적으로 확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모기 완벽퇴치! 강남구만의 비결
친환경 도시를 지향하는 강남구가 방역약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천연 유인접착 트랩을 전국 최초로 개발해 양재천 산책로 등에 집중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천연유인접착 트랩은 최근 ‘압구정 벌레’라 불리던 동양하루살이 완벽 퇴치의 일등공신으로 그 외 모기나 하루살이 퇴치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여 여름철 방역방안으로는 획기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모기, 하루살이 등 벌레들이 선호하는 파장과 로즈, 라벤더, 스트로베리, 그린티 등 9종의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향으로 유인하여 퇴치하는 원리다. 친환경 유인접착 트랩을 사용할 경우 모기, 하루살이 등 각종 벌레 퇴치는 물론, 화학 살충제 사용시 발생되는 환경오염도 막을 수 있고 방역 예산도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 구의 설명이다.
시민들의 휴식장소인 한강변, 양재천, 근린공원 등에 대한 모기, 하루살이 방역을 현재의 살충약품 소독에서 친환경 유인접착 트랩으로 사용할 경우 강남구의 경우에만 연간 1,000만원의 방역약품 구입비가 절감되고, 전국적으로 확대된다면 수십억 원의 예산절감과 환경개선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외국인관광객도 양재천 자전거투어 나서
강남구가 관내 호텔을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강남의 명소 양재천을 자전거로 돌아 볼 수 있도록 ‘양재천·탄천 자전거 투어’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달부터 4개 국어(한·중·일·영)로 표기된 ‘강남구 양채천·탄천 자전거 투어’ 안내 책자를 코엑스와 주변 호텔 4개소(그랜드 인터컨티넨탈·코엑스 인터컨티넨탈·오크우드·더 디자이너스)에 비치하고, 외국인 관광객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헬멧 등 안전장구 포함)를 각 5대씩 제공하고 있다.
또한 코엑스부터 삼성역, 강남경찰서 앞을 거쳐 양재천에 진입할 수 있는 대치 유수지 체육공원 구간에 대해 자전거 및 보행자겸용도로 안내표지 부착, 자전거 노면표시, 자전거 이정표 및 안내판(영문표기) 부착 등 자전거 도로를 정비함으로써 외국인 관광객이 쉽게 양재천을 찾아갈 수 있도록 했다.
지난 한 달간 투어에 참여한 외국인 관광객은 총 43명으로 계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구는 참여자를 확대하기 위해 자체 제작한 홍보 동영상을 각 호텔 로비 및 엘리베이터에 상영할 계획이다.
한편, 강남구는 구민들을 위한 자전거 대여소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대여소는 강남구청 주차장과 수서역 1번 출구 앞 수서 자전거 종합서비스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다.
자전거를 이용하고 싶은 구민은 강남구자전거홈페이지(bike.gangnam.go.kr)에서 신청 가능하며, 최장 3개월까지 대여해 이용할 수 있다. 문의는 강남구 교통정책과 자전거팀(☎3423-6415)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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