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학교(총장 최갑종)와 백석문화대학교(총장 강종성) 백석해외봉사단이 9일(화)부터 19일(금)까지 9박 11일간 베트남에서 나눔을 실천했다.
2013학년도 하계 해외 봉사단원들은 베트남의 벤저성에 머물며 주민들과 함께 주거환경이 열악한 현지 주민들을 위해 집을 건축했다. 또한 마을 주민들을 위한 노력봉사 활동, 어린이를 위한 문화교류, 교육봉사 활동 등을 벌였다.
학생들은 특히 벤저성 쩌우탄현 뜽다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봉사를 실시했다. 해외봉사단은 한국어, 태권도, 과학, 미술 등을 함께 하며 현지 학생들과 문화교류를 하고 사물놀이, 마임, k-pop댄스, 태권도시범, 북치기, 베트남노래합창 등을 선보였다.
응웽방녕(뜽다 초등학교) 교장은 “2013년 여름 방학을 맞아 한국학생들을 맞이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며 “한국 학생들의 태권도, 과학, 미술, 한국어 교육 등은 이곳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해외 봉사에 참여한 정유리(청소년학과 3학년) 학생은 “처음에는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막막했는데 준비해왔던 것들을 열심히 하다 보니 아이들이 잘 배우고 따라줘서 보람 있고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8년 첫 해외봉사 활동을 시작한 백석해외봉사단은 매년 한 차례 하계방학기간을 이용해 캄보디아, 태국, 베트남 등을 현지주민과 함께 집을 건설하고 학생들과 주민들을 위한 노력봉사, 문화교류, 교육봉사 활동 등을 펼쳐왔다.
김나영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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