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10월 개최할 예정이었던 ''2013 군산 새만금에어쇼''를 취소했다. 미국 국방예산 감축 여파로 미 공군의 협조가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군산시는 12일 "오는 10월 12일부터 미 공군의 지원을 받아 에어쇼와 항공기·장비 전시 등을 계획 했으나, 미군 협조가 어려워 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가 자동예산 삭감 제도(시퀘스터)를 발효함에 따라 미군 국방예산이 대폭 감축돼 에어쇼 등에 정상적 지원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시는 당초 10월 12일부터 이틀간 비응항 인근 새만금 다용도부지에서 에어쇼를 열 예정이었다. 한편 ''군산미군기지 우리땅찾기 시민모임'' 등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생색내기 사업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에어쇼 취소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군산시는 올해 에어쇼 예산으로 편성한 3억여원을 현안 사업예산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군산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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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는 12일 "오는 10월 12일부터 미 공군의 지원을 받아 에어쇼와 항공기·장비 전시 등을 계획 했으나, 미군 협조가 어려워 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가 자동예산 삭감 제도(시퀘스터)를 발효함에 따라 미군 국방예산이 대폭 감축돼 에어쇼 등에 정상적 지원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시는 당초 10월 12일부터 이틀간 비응항 인근 새만금 다용도부지에서 에어쇼를 열 예정이었다. 한편 ''군산미군기지 우리땅찾기 시민모임'' 등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생색내기 사업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에어쇼 취소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군산시는 올해 에어쇼 예산으로 편성한 3억여원을 현안 사업예산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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