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과 한방치료

지역내일 2013-08-19

우울증은 기분장애의 범주에 속하는 정신과적 질환으로 우울감이 정상범위를 벗어나 병적으로 심해진 상태를 말합니다. 우울증은 비교적 흔하게 나타나는데 우리나라 인구의 약 8%정도가 우울증환자이며 그 우울증 환자중 10%정도가 치료를 받고 있는 걸로 추정됩니다. 우울증은 다양한 연령에서 나타날 수 있으며 중장년에서 가장 높은 빈도로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소아청소년의 우울증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우울증은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서 뇌신경계의 건강이 약화되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생물학적으로도 세로토닌과 도파민같은 기분이나 감정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의 이상이 나타납니다. 선천적인 뇌신경계의 취약성, 사고습관, 타고난 성격이나 기질, 환경적인 요인, 크고작은 스트레스 등의 다양한 요소가 원인이 되어 뇌신경계의 건강약화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약화된 뇌신경계의 상태는 사람의 감정을 지배하여 환자는 우울감을 느끼게 되고 삶에 있어서 흥미를 잃게 됩니다.
우울증은 그렇게 기분과 감정에 영향을 미쳐 우울감과 의욕이나 흥미상실이 나타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양태이지만 사고능력이나 행동양태에도 영향을 끼쳐 집중력, 기억력, 판단력의 저하를 유발하고 또한 행동적인 면에서도 대인관계를 회피하거나 일상에서 소극적이고 자신감 없는 양태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 뇌신경계의 이상과 함께 자율신경계에도 영향을 미쳐 수면장애, 식욕이나 체중의 증가 또는 감소, 피로나 무기력감, 가슴 답답함이나 호흡곤란, 심계, 두통, 소화 장애, 어깨나 허리 등의 만성적 통증, 성욕이나 성기능 감소등의 다양한 신체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결국 뇌신경계의 건강은 우울증은 정신적인 증상과 함께 여러 가지 신체적 증상이 동반되는 양상을 띄게 됩니다.
 
우울증이 장기적인 경과를 밟게 되면 직업적, 사회적 능력에 심한 영향을 줄수있고 자살에 이르기도 합니다. 그렇게 장기적으로 우울증이 나타나서 본인의 역량이나 능력에 영향을 주고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상황이 지속된다면 치료가 필요합니다.
특히 몸이 건강해지면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몸과 마음의 건강은 따로 가는 것이 아닙니다. 신체적 건강은 감정을 지배하고 정신적 건강은 신체적 건강을 유지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한의학적 치료는 신체의 자연치유력을 강화하여 몸과 마음을 다같이 건강하게 해줄수 있습니다. 그렇게 몸이 건강해지고 뇌신경계의 건강이 회복되면 도파민이나 세로토닌같은 감정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도 제기능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궁극적으로는 약물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병을 이겨낼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게 건강해지는 힘으로 뇌신경계의 기능을 회복하여야 부작용 없고 재발도 쉽게 하지 않을 수 있으며 해건한의원에서는 그런 방향으로 치료를 유도합니다.
그렇게 좋은 치료와 적절한 자기관리, 주변의 관심과 도움이 적절히 행해지면 우울증은 얼마든지 좋은 경과를 보일 수 있는 질환입니다.


해건한의원
서일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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