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의 대표적인 체험관광 상품인 물레길 프로그램이 더 풍성해진다.
춘천시와 (사)물레길에 따르면 카누제작 체험학교가 신축돼 확대 운영에 들어가고 국내 최초 태양광보트도 진수한다.
이달 말에는 물레길 페스티벌이 열러 국내외 체험관광객을 끌어모은다.
우선 카누제작 체험학교가 28일 준공한다.
춘천시가 9천만원을 지원한 이 건물은 송암스포츠타운 인공암벽장 뒤편에 신축됐다. 133㎡ 규모에 카누 제작공간,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카누제작 체험은 동호인들의 참여 희망이 많았으나 비좁은 천막 형태로 운영돼 수강에 제한을 받아 왔다. (사)물레길은 이번에 정식 건물이 신축됨에 따라 체험객을 전국 단위로 모집해 교육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처음 제작된 태양광보트가 30일 첫 선을 보인다.
이 배는 태양광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친환경 선박으로 12인승이다. 이날 시범 운행 후 체험용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30일~ 9월1일까지 의암호 일원에서 물레길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30일 저녁 캠핑장 운영을 시작으로 31일 물안개 카누잉, 카누, 카약 슬라럼, 프리스타일 대회, 한여름밤의 공연, 9월 1일 물레길 마라톤대회 순으로 진행된다. 붕어섬 일원에서는 상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태양광 에너지 체험장, 바람 에너지 체험 등과 함께 말조개 잡기, 비누, 캠핑 액세서리 만들기, 목공예 체험, 보물찾기, 당나귀, 사륜오토바이 체험 행사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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