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박인비 선수와 이건호 KB국민은행장, 최수현 금융감독원장, 박만희 구세군 사령관, 라오 따라왓 주한캄보디아대사관 영사가 12일 오후 3시 30분에 세종병원을 방문, 캄보디아 심장병 수술 어린이들을 위로했다.
여자프로골프 세계 랭킹 1위인 박인비가 12일 경기도 부천 세종병원에서 심장병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캄보디아 아동들을 위로하고 희망을 선사했다.
박인비는 후원사인 KB국민은행과 금융감독원, 한국구세군의 재정지원으로 10명의 캄보디아 어린이들이 심장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난 것을 축하하기 위해 세종병원을 찾았다. 이들 캄보디아 어린이들은 7월 26일 입국, 세종병원에서 일주일에 걸쳐 순차적으로 수술을 받았다.
박인비는 후원사인 KB국민은행과 금융감독원의 재정지원으로 캄보디아 소년소녀 10명의 심장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난 것으로 축하하기 위해 세종병원을 찾았다.
박인비는 사인한 모자를 이들에게 전달했고, 이건호 KB국민은행장, 최수현 금융감독원장, 병원 관계자들은 인형·학용품·가방 등을 선물했다. 박인비는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아이들이 수술을 받을 수 있어 다행”이라고 전했다. 수술은 KB국민은행과 금융감독원이 1억원의 수술비를 부담하고 한국구세군 자선냄비가 이들을 국내로 초청해 이뤄졌다.
김성호 세종병원 소아청소년과 부장은 “10명 모두 단순 심장병이지만 수술을 적시에 받지 못할 경우 폐동맥고혈압으로 발전할 수 있어 적시에 치료한 것이 가장 중요했다”며 “모두 수술이 잘 됐다”고 말했다.
세종병원은 설립 이듬해인 1983년부터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무료수술 봉사를 시작, 현재까지 지난 25년간 1만600여명의 국내 어린이들과 1100여명의 해외 어린이들에게 새 생명을 선사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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