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강원도내 인구가 772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국내인구이동’ 자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6월간 도내 총 전입인구는 11만7,278명이었다. 총 전출인구는 11만6,506명으로 순이동은 772명이었다.
1월과 2월 각각 1,014명, 1,158명씩 인구가 줄어들었고 이후 3월 1,501명, 4월 979명, 5월 205명, 6월 259명 등으로 꾸준히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삼척의 인구가 911명으로 도내 18개 시·군 중 가장 많이 늘어났는데 최근 LNG생산기지, 종합발전단지 등 대형 국책사업이 잇따라 추진되며 관련 산업 종사자들의 이전이 이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2월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본지정을 받은 동해시는 올 상반기에만 430명이 늘어났다. 이어 양구(355명), 춘천(314명), 홍천(282명), 영월(229명), 횡성(218명), 고성(97명), 정선(68명) 등도 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릉은 이 기간 734명이나 줄어 도내에서 가장 인구가 많이 줄었고 철원(-419명), 속초(-389명), 태백(-305명), 양양(-90명), 원주(-76명), 화천(-56명), 인제(-51명), 평창(-12명) 등도 인구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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