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폭염으로 몸은 지치고 불쾌지수는 높아진다. 조금만 움직여도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혀 운동할 엄두는 나지 않는다. 입맛도 떨어지니 자연스레 체력도 쉽게 고갈된다. 여름에는 너무 더운 날씨 때문에 열사병 등 질병 발병률이 높고 차가운 음식을 자주 섭취 해 배탈이 나기 쉽다. 또한 에어컨을 계속 틀어놓기 때문에 냉방병에 쉽게 걸릴 수 있다.
질병에 노출되기 쉬운 여름, 건강을 위한다면 이것만은 꼭 지키자.
1. 음식, 제대로 먹자!
여름에는 습도와 기온이 높기 때문에 음식물이 금방 상하기 쉽다.
따라서 개봉한 음식은 되도록 빨리 섭취해야 하며 냉장이나 냉동보관 하는 것이 좋다.
또, 오래된 음식들은 아깝다고 남겨두지 말고 장염, 식중독 등의 여름 질병 예방을 위해 과감히 버리는 것이 건강을 위한 길. 또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회와 같은 날 음식을 피하고 고기 등과 같은 음식 역시 충분히 익혀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 감기보다 독한 냉방병!
여름 감기는 겨울 감기보다 더 독한 경향이 있다.
흔히 냉방병이라 불리는 여름감기는 한번 걸리면 증상이 심할 뿐만 아니라 잘 낫지 않아 찌는 듯한 더위에도 콧물이 나고 기침을 해야 하는 고통스러운 경험을 해야 한다.
대부분 여름감기는 무분별한 에어컨 사용으로 인해 생기는 경우가 많으며 이 외에도 심한 일교차 등이 그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냉방병이나 여름감기 예방을 위해서는 가급적 실내 온도를 적절히 맞추며 에어컨 보다는 선풍기를 사용하고 일교차가 심한 날은 얇은 소재의 겉옷을 챙겨 다니는 것이 좋다.
3. 무엇보다 손씻기 습관이 중요!
손을 자주 씻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질병에 걸릴 확률이 적다.
외출 후에는 물론이고, 습관적으로 손을 씻는 습관을 들여 질병을 예방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공공장소에 다녀온 후, 공중 화장실 등을 이용한 후에는 무조건 거품을 내어 손을 씻은 후 깨끗하게 헹구어 손에 세균이 묻어있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특히 세균이 잘 번식하는 여름에는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여름철 건강을 지키는 최고의 방법이다.
4. 물놀이했다면 깨끗이 씻어야
여름철에는 물놀이를 자주 하므로 이로 인해 눈병 및 피부질환이 많이 발병하는 계절이다. 수영장, 스파 등에서 수인성 세균감염으로 인해 눈병이나 결막염 등이 발병되기도 하고 심한 선탠, 자외선 등으로 인한 피부질환이 생기기도 한다. 따라서 수영장 등의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물놀이 시설을 이용하고 난 후에는 꼭 흐르는 깨끗한 물로 얼굴과 전신을 깨끗하게 씻어내 이로 인해 생기는 질환을 예방할 수 있어야 한다.
5.수분 보충 중요해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수시로 물을 충분히 마시고, 수분함량이 많이 들어있는 채소, 과일 등을 많이 섭취하여
체액의 균형이 깨지지 않도록 적당한 수분과 염분을 보충해 주는 것 역시 여름철 건강관리 비법 중 하나다. 또한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함으로써 신체균형이 깨지지 않도록 하여 체력을 관리해주는 것은 여름을 건강하고 현명하게 보내는 방법이다.
기본적인 것이지만 습관화 시키지 않으면 지키기 어려운 것들이 있다. 알고는 있지만 잊어버리거나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 있는 것들도 있다. 하지만 조그만 신경을 쓰면 건강에 득이 된다는 것을 명심하자.
Tip. 여름철 건강관리 10계명
1. 물을 끓여 먹는다.
2. 남은 음식물은 5도 이하 혹은 60도 이상 고온 살균 후 보관한다.
3. 음식을 다시 먹을 때는 끓여 먹으며 조금이라도 변질된 음식은 절대 먹지 않는다.
4. 칼, 도마, 행주 등을 매일 삶아주는 등 음식조리시 위생 관리에 각별히 주의한다.
5. 손과 몸을 자주 씻는 등 개인위생을 청결히 한다.
6. 실내 환기를 자주 한다.
7. 습기가 심하면 난방으로 습기를 제거해준다.
8. 장마철 안전사고에 미리 대비하고 위험한 곳은 가급적 피한다.
9. 활동량 활동량이 적어지고 쉽게 우울해질 수 있으므로 긍정적 생각과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한다.
10. 전염성 환자가 발생하면 식기, 변기, 이부자리 등은 삶고 소독해야 한다.
김미용 리포터samgi123@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