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종합운동장 남문 바로 앞에 위치한 라츠는 인근 주민들 뿐 아니라 종합운동장을 찾는 많은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카페다. 주택을 개조한 듯한 동화같은 외관에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을 막론하고 사람들이 쉬어가는 오픈 테라스. 여름에는 더위를 식혀주고, 비가 오는 날에는 비를 막아주어 언제까지나 앉아 있고 싶은 자리다.
특히 초여름부터 단풍 물드는 가을까지 오픈 테라스의 매력은 절정으로 달한다. 건물의 지붕까지 치솟은 나무의 울창한 초록잎들이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을 싱그럽게 한다.
매장 앞 울창한 나무도 부족한지 들어가는 입구는 물론 실내까지 화분들이 참 많다. 그 중 눈에 띄는 것은 커피나무. 이 곳 주인장이 얼마나 커피를 좋아하는지를 짐작케 한다.
매장 안의 벽면은 다녀간 사람들의 흔적으로 가득하다. 입구에서 보이는 벽면이 온통 단골 고객의 쿠폰으로 장식돼 있다. 고객들이 쉽게 자신의 쿠폰을 찾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인테리어로도 효과 만점이다. 주문 1개당 쿠폰에 도장을 찍어주고 10개를 채우면 어떤 음료건 하나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바리스타인 주인장은 “여기서 태어나고 자랐다”며 “3년 전 라츠를 오픈 하면서 지역 주민들이 나무그늘 아래 커피를 마시며 즐겁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는 것이 큰 행복이 되었다”고 말했다.
메뉴는 커피, 모카, 생과일 주스, 초코·녹차·오곡·고구마 등 각종 라떼, 요거트, 스무디 등 다양하다. 가격은 2500~4500원 선으로 다른 커피 전문점과 비슷한 수준. 분위기를 타기에는 저렴한 수준이다.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위치 안양시 동안구 비산3동 255-5호
영업시간 평일·공휴일 오전 9시~23시, 토·일요일 9시30분~23시
정기휴일 연중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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