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콘셉트가 있는 외식

지역내일 2013-08-12 (수정 2013-08-13 오전 12:41:26)


“뭔가 다른 그 집, 손님 많은 이유가 있네”






나만의 캐릭터가 나만의 힘이 되는 세상이다. 이 원리는 외식업계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단지 먹는 곳이라는 것을 뛰어 넘는 콘셉트가 존재한다. 실제로 독특한 콘셉트가 있는 곳들은 손님들로 북적인다. ‘본 프레’의 김민철 매니저는 “독특한 그 업체만의 콘셉트를 손님들은 굉장히 크게 생각해주시고 마케팅 면에서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때로는 작은 이벤트에서부터 크게는 운영방법까지 그 방법도 다양한 가운데 우리 지역 내에서 독특한 콘셉트로 운영되고 있는 외식업체들을 찾아보았다.




옥상에서 직접 키운 야채로 샐러드 제공하는 ‘본 프레(Von Fre)’






샐러드 뷔페가 대세인 요즘, 저마다 신선함을 내세우며 손님들을 유혹하다. 하지만 직접 키운 야채로 샐러드를 만드는 곳이 있을까? 용인 상현동에 위치한 ‘본 프레’는 직접 농사를 지어 매일 수확한 신선한 야채로 손님들을 반긴다. 
재배장소는 건물 옥상, 그 종류도 다양하다. 양상추, 치커리, 라다치오, 이탈리안 상추, 청경채, 케일, 레드비트, 다홍채, 적상추, 적양상추, 치콘 등이 가지런히 자라고 있다. 재배현황 사진을 제공하기 때문에 손님들의 반응도 상당히 좋다. 직접 옥상에 올라가 보는 손님도 많다. 
처음에는 직원들이 매일 물을 주고 관리를 하며 키웠다고 한다. 하지만 그 양이 많아지고, 농사기술이 없어 여러 차례 시행착오를 겪은 지금은 전문 관리인을 둬 경작을 맡긴 상태. 겨울에는 비닐하우스까지 만들 예정이란다. 
‘본 프레’는 ‘신선함으로 태어나다’라는 뜻을 가진 샐러드 뷔페이자 그릴(Grill)이다.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곳으로 남녀노소 어떤 모임에도 잘 어울리는 곳이다. 특히 특히 디너에는 홍게찜요리와 더불어 무제한으로 준비되는 오픈키친의 즉석그릴 요리로 목삼겹 스테이크, 데리야끼 치킨, 소고기 토싯살 스테이크 등이 무한으로 즉석 제공되기 때문에 반응이 뜨겁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역시 가든 샐러드이며, 홈 메이드 디저트에 대한 칭찬도 자자하다. 돌잔치나 각종 연회도 가능한데, 10월 1일~2일에는 ‘돌잔치 박람회’도 계획되어 있어 기대가 된다. 이곳의 김민철 지배인은 “돌잔치 예정고객 200팀을 선착순으로 초대할 예정이며, 돌잔치에 대한 여러 특전도 드릴 계획입니다”라고 말했다. 
문의031-889-8346
주소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71번지




주부의 마음 사로잡은 한식 브런치 ‘라온제나’






수내동에 위치한 라온제나. 이곳은 남편, 아이들 챙겨 먹이느라 정작 본인은 대충 때우기 일쑤인 주부들의 마음을 공략했다. 
요즘 브런치를 하는 집이 많지만, 이곳은 한식으로 즐길 수 있어 더욱 독특하다. 음식도 맛있기로 소문났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주부’들의 마음을 아주 잘 읽었다는 점에서 크게 한 표를 준다. 이곳의 오픈시간은 오전 9시. 남편 출근시키고, 아이들 학교 보내고 딱 한숨 돌릴 시간이다. 제공되는 음식도 개인 쟁반에 1인분씩 차려 나와 ‘대접’받는 느낌이다. 매일 바뀌는 반찬 3가지와 밥과 국, 그리고 주 메뉴가 나오는데, 입은 물론 눈도 즐겁게 만든다. 강영순 대표는 “음식에 조미료를 안 쓰고,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또 다른 장점이다”라고 말한다. 
이 메뉴에는 커피나 허브차가 포함되어 있다. 커피는 일리(illy), 허브티는 로네펠트(Ronnefeldt)로 까다로운 주부들의 입맛을 맞춘다. 정성스러운 음식과 친절한 서비스는 손님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은 듯하다. 오픈한지 5개월 정도 되었지만 지금은 예약 없이 오면 낭패를 볼 수도 있다. 요즘은 주말?방학메뉴로 김치말이 국수를 개시했는데, 간단하게 점심을 먹으려고 자녀들과 함께 많이 찾는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블랙 인테리어라서 ‘밥집’이라는 느낌보다는 ‘카페’ 느낌이 많이 나지만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아늑한 분위기다. 브런치 외에도 차나 팥빙수를 찾는 손님도 많고 저녁에는 간단하게 맥주를 즐길 수 있다. 
문의 031-711-6858
주소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33-1 크리스탈 빌딩 1층 113호




내가 좋아하는 브런치를 24시간 즐길 수 있는 ‘브라우니(Browny) 70’






24시간 설렁탕, 24시간 콩나물국밥은 봤어도 브런치를 24시간 즐길 수 있는 곳은 참 새롭다. 용인 성복동에 위치한 ‘브라우니 70’이 바로 그곳. 아파트가 밀집한 주거지역에 위치해 있지만 24시간 성업 중이다. 아침과 점심 사이에 즐기는 브런치를 이곳에서는 시간의 구애없이 만날 수 있다. 
이곳을 방문하는 손님들도 시간대에 따라 달라지는 것도 재미있다.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까지는 30~40대 주부들이, 오후 5시경에는 학생들이, 오후 7시가 넘으면 가족들이, 밤 10시가 넘어서는 젊은 층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특히 늦게 학원을 마친 학생들이 출출한 배를 채우러 오는 모습이나 밤새도록 앉아서 공부하는 학생들의 모습은 새로운 문화의 단면을 알게 해 준다.
특히 오전 10시에서 2시 사이에는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손님이 많다. 특히 주부들 모임이 많은데, 각각의 메뉴 구성이 중첩되는 것이 없어 다양하게 주문해 나눠 먹는 경우가 많다. 양도 푸짐한 편. 한쪽에서는 빵도 판매하고 있다. 이곳에서 식사를 하는 손님들이 자녀들의 간식으로 많이 사간다. 하지만 이마저도 오후 5시면 소진되기 때문에, 식사 전에 미리 사두는 손님이 많다. 
특히 인기 있는 메뉴는 까르보나라 샌드위치이며, 새롭게 출시된 머시룸 샌드위치도 반응이 뜨겁다. 빵은 건강빵이 주를 이루며 새로운 메뉴도 자주 출시되는 편이다. 그린 인테리어가 가미된 북유럽 스타일로 분위기도 좋다. 
문의 031-897-7468 
주소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70-1 모던프라자 103, 104호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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