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llery 8월 기획전시] ‘Yong Sin_Cut and Paste’
에스플러스갤러리 부산점에서 8월 13일부터 재미교포 작가 영신(Yong Sin)의 개인전이 개최된다.
단순함과 간결함을 추구하는 미니멀리즘의 형식을 빌려 자신만의 특별한 작품 세계를 보여주고 있는 작가 영신의 전시는 부산에서 처음으로 소개된다. LA 컨트리 박물관에서 백남준 다음으로 작품을 영구 소장한 한인작가로 LA 컨트리 박물관(LACMA)뿐만 아니라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UCLA medical CENTER등에서 작품을 소장하고 있으며 우리에게도 친숙한 미국의 인기 드라마 위기의 주부들(UNIVERSAL), 하우스, CSI 마이애미(CBS), 등에도 작품이 등장하였다.
기하학적이며 현대적이라는 평가를 듣고 있는 영신의 작업은 종이를 자르고 다른 여러 종류의 색으로 칠한 뒤 섞은 다음 무작위로 패널에 부착하는 콜라주 기법과 오래된 가족 사진에서 얼굴 부분만 색을 칠해 익명성을 가진 존재로 만드는 등의 독특한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영신은 반복되는 단순 작업을 통해 현대사회의 익명성, 존재의 상실감을 이야기하고 있으며 획일화된 군상 속에 있지만 반면에 유일한 존재이기도 한 우리들의 모습을 형상화 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9월 22일까지 열린다.
장정희리포터 swtdrea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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