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유기농 블루베리 농원 ‘드림베리’

치악산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가 낳은 유기농 블루베리

비가림 시설 확충···당도·신선도 더욱 높아져

지역내일 2013-07-12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슈퍼푸드 블루베리는 ‘신이 내린 선물’이란 말을 들을 정도로 놀라운 효능을 자랑한다. 과일과 채소 중 가장 훌륭한 항산화 효과가 있는 과실로 젊음을 유지해주고 뇌 기능을 활성화한다는 연구보고도 있다.

원주 치악산의 농원 ‘드림베리(대표 김기연)’는 제철을 맞이해 블루베리 수확이 한창이다. 올해는 비가림 시설을 확충해 당도와 신선도를 더욱 높여 탱글탱글하고 맛좋은 블루베리 생과가 풍성하게 열렸다.

● 까다로운 친환경 유기농 인증 받은 생과

원주 ‘드림베리’ 농원은 강원도 원주의 치악산 기슭에 자리하고 있어 깨끗한 바람과 일교차가 많이 나는 기후 탓에 맛과 향이 뛰어나며 몸에 좋은 성분이 많은 블루베리가 생산된다.

이곳에서 김기연 대표는 5년간 블루베리 연구에만 매달렸다. 실패를 거듭한 끝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친환경 유기농 인증을 받은 최상의 작품이 탄생했다. ‘드림베리’ 농원의 블루베리는 화학적인 농약이나 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나무에서 바로 따서 먹어도 될 정도로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다. 

뿐만 아니라 생과의 맛도 좋다. 김 대표는 “블루베리의 품질을 좌우하는 햇빛을 최대한 받을 수 있도록 키워 15브릭스(100g의 액체에 녹아있는 당의 무게) 이상으로 당도를 높여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입니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드림베리는 올해 까다로운 심사 기준으로 유명한 원주한살림생활협동조합 납품농장으로 선정되었다.


● 천연비료로 키운 블루베리 

블루베리 나무는 물을 좋아하는 특성이 있는데 ‘드림베리’ 농원에서는 미네랄이 풍부한 150m 지하암반수를 이용해 재배한다. 화학 약제는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자연에서 나는 황태껍질, 다시마, 뽕잎, 인진쑥, 게 가루, 맥반석 등을 미생물과 발효시킨 천연 발효액비를 직접 만들어 사용한다. 또한, 한방발효물거름과 풀을 베어 만든 천혜녹비로 땅심을 좋게 하여 건강한 블루베리 열매가 맺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김기연 대표는 “수입 블루베리는 유통과정에서 방부제 처리를 하는 경우가 있어 그 효능을 제대로 체험하기 어렵지요. 친환경유기농 인증을 받은 블루베리 생과로 놀라운 효능을 체험해보세요”라고 말했다. 

블루베리는 청색이 선명하고 짙으며 과실 잎면이 팽팽하고 생과에 균일하게 흰 가루가 묻어있는 것이 좋으며 냉장 보관은 1~5도씨 정도가 적당하다.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손질한 뒤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된다. 잼·주스·시럽·과실주 등으로도 보관기간을 늘려 섭취할 수 있다. 치즈와 함께 섭취하면 블루베리에 부족한 칼슘과 지방을 보충할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좋은 과실이다. 

● 건강 지킴이, 영양만점 ‘블루베리’

블루베리는 생과로 하루 40g(20~30개)씩을 3개월 이상 지속해서 먹으면 시력 개선 및 시력 감퇴 억제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농원 일에 매달리며 햇빛에 자주 노출이 되었는데도 깨끗한 피부를 자랑하는 김기연 대표는 “하루에 종이컵으로 한 컵 정도씩 꾸준히 먹었는데 피부가 고와지는 것은 물론이고 피곤함도 잘 느끼지 않아요. 만성 변비에도 그만이에요”라고 블루베리 예찬론을 펼친다. 

블루베리 생과는 6월 말부터 8월 초까지 맛볼 수 있다. 1년 내내 먹기 위해서는 냉동 보관하면 된다. 냉동된 블루베리 생과는 꺼내서 5~10분 후 살짝 녹았을 때 먹으면 맛있다. 김 대표는 더운 여름 아이들에게 아이스크림 대신 먹이면 맛과 영양을 동시에 얻을 수 있으며, 특히 눈의 피로를 덜어주어 수험생의 집중력 향상에도 좋다고 귀띔한다.

 실제로 블루베리의 안토시아닌 색소는 예민한 시각의 개선, 안구 피로의 완화, 초기 근시를 완화하는 효과를 지닌 것이 입증되었으며 집중력 향상에도 큰 도움을 주는 것이 연구 결과로 보고되었다. 

‘드림베리’ 농원의 블루베리는 전화주문 후 택배로 받아 맛볼 수 있다. 깔끔한 디자인의 위생적인 포장으로 선물용으로도 제격이다. 올해는 1kg당 3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문의 010-9478-5082

임유리 리포터 vivian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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