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인구 1000만 시대, 매년 탈모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20~30대 탈모 환자가 급증하면서 고민에 빠진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 이 같은 탈모증은 대개 스트레스가 원인으로 취업준비생은 물론 수험생, 직장인 등으로 폭넓게 확산되고 있다. 탈모는 ‘피부 부속기 장애’로 분류된 하나의 질환으로 분류되며 모발이 얇게 연모화하면서 급격한 속도로 탈락하는 증상을 말한다.
▶ 나이와 성별 안가리는 탈모
일반인의 평균 머리카락 수는 약 10만개 정도다. 정상적인 경우 머리카락은 하루 50~80개 정도 빠지고 새로운 모발로 대체되는데 머리를 감다가 몇 올 빠지는 정도는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하루 100개 이상씩 머리카락 빠진다면 탈모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유전성 탈모의 경우 20~30대부터 모발이 점차 가늘어지면서 탈모가 시작돼 나이가 들수록 이마가 넓어지고 머리 중심부까지 탈모가 진행되는데 이런 사람들은 가족 대대로 안드로겐의 일종으로 남성호르몬으로 인한 유전적 소인을 갖고 있다.
유전적인 소인이나 성별, 나이에 관계없이 나타나는 대표적인 탈모증세로는 ‘원형탈모증’ 이 있다. 이 증세는 동전만한 크기로 머리털이 빠지기 시작하는 것으로 대부분 갑자기 발현되는 것이 특징이며 심하면 수염과 눈썹에도 나타나기도 한다.
또 모발 전체가 빠지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대부분 과도한 스트레스가 주원인이 되고 있어 ‘스트레스성 탈모증’으로 불리기도 한다. 원형 탈모증의 99%는 스트레스가 원인이다.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 남성뿐 아니라 여성에게도 정상면역체계의 기능에 변화를 초래한다. 이때 모낭세포에 대한 자가 면역반응이 증진되어 모발성장을 방해, 원형탈모증을 유발 할 수 있으며 대머리의 유전적 소인이 있는 남성의 경우 탈모시기가 보다 앞당겨지게 된다.
또 스트레스는 인체의 정상적인 신진대사를 방해하기 때문에 모발에 혈액과 영양소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병을 더욱 악화시킨다.
▶ 조기발견.관리가 곧 치료의 시작
탈모는 조기에 발견해서 더 이상 진전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가장 감별하기 쉬운 초기 자각증상은 두피에 기름기가 많아지거나 건조하고 윤기 없는 머리카락, 두피의 각질현상, 비듬과 부분탈모 등이다.
이 같은 초기 증상이 나타날 경우 곧바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심각한 탈모현상으로 급진전하게 된다.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긴장이나 좌절 등 부정적인 감정에서 벗어나 스스로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고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도 탈모를 방지하는 한 방법이다.
헤어라인 혹은 정수리부터 넓어지는 안드로겐성 탈모, 국소부위에 모발이 탈락하는 원형탈모, 모발 성장이 멎는 휴지기 탈모, 외부 충격에 의한 견인성 탈모 등 원인과 형태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 되는 탈모증은 여름철이면 더욱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탈모증은 규칙적인 생활과 충분한 영양섭취가 중요하며 모발과 두피를 청결한 상태로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머리를 감는 횟수는 하루 한 번 정도가 적당하며 두피를 손톱으로 긁거나 모발을 과도하게 문지르는 행동은 두피 건강을 해치므로 삼가야 한다.
최근 탈모환자들 사이에서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탈모치료법중 대표적으로 ‘헤어셀S2 ’ 라는 탈모 개선 장비가 있다. ‘헤어셀S2’는 두피 주위에 전자기장을 형성해 모낭세포를 활성화시켜 세포분열을 촉진시키고 모낭 주위의 혈류를 증가시킨다. 모발 이식 후 시너지효과와 더불어 생착률을 증가시키며 항암치료등 약물에 의한 탈모에도 효과적이다. 일주일에 한번 12분동안 사용하는 장비로 통증이 전혀 없으며 다른 치료법과 병행해도 무방한 의료장비이다. 임상실험 결과 뚜렷한 효과가 보고되고 있어 차세대 탈모치료법으로 주목 받고 있다.
뜨거운 여름철 땀과 피지 덩어리, 먼지 등 노폐물로 인해 두피염증이 동반될 경우 탈모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노폐물을 제거해 두피를 청결하게 하고 항염증 약물로 염증을 호전시키는 것이 좋다. 물론 염증이 심할 경우 먹는 약, 샴푸 등 추가 치료가 필요하다.
탈모증을 호소하는 젊은이 대부분은 과도한 스트레스가 탈모의 원인이 되고 있는 만큼 여유로운 생각을 갖고 편안한 생활 자세를 갖는 것이 좋다. 증세가 의심될 경우에는 혼자서 고민하지 말고 가까운 전문의를 찾아 상담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할 것이다.
도움말 : SM미성형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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