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경호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장이 지난 2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가 공동 주최한 ‘2013 녹색경영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황경호 병원장은 녹색경영체제구축, 환경경쟁력 강화, 저탄소 녹색성장 및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수상했다. 그는 2009년 ‘Green Hospital 경영’을 본격 도입, 병원 내에 녹색경영위원회를 신설하고 에너지 절약이 생활화되는 조직문화 확산에 나섰다. 잔반줄이기 등 에너지 절감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과 직원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친환경 의료품 도입, 장비효율 극대화 사업 등을 추진했다. 지난 5월 10일에는 환경부와 ‘친환경 경영확산 협약식’을 체결하고 정부의 에너지 절감 전문 컨설팅을 받고 있다.
황 병원장은 “대통령 표창은 생활 속에서 에너지 절약을 체화시킨 우리 병원 1800여명의 교직원을 대표해서 받은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의료계에서 ‘Green Hospital’ 확산의 핵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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