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도서관들 생후 48개월 이하 영유아를 위한 다양한 무료 프로그램 운영.
“아장아장 우리 아이도 도서관 갑니다~”
지역내일
2013-07-10
(수정 2013-07-10 오후 4:53:25)
의왕시 내손동에 사는 주부 김미영(가명, 30세)씨. 그녀는 수요일 오후가 되면 20개월 된 딸과 함께 동네에 있는 내손도서관을 찾는다. 영유아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활동과 체험을 할 수 있는 ‘아가랑 책이랑’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김 씨는 어린 아이를 데리고 멀리 있는 문화센터까지 가지 않아도 가까운 지역도서관을 통해 좋은 영유아 프로그램을 무료로 접할 수 있어 아주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우리 지역 도서관에서는 영유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되고 있다. 놓치지 말고 참여하면 좋은 도서관의 영유아 프로그램, 뭐가 있을까?
■ 의왕시 내손도서관의 ‘아가랑 책이랑’
의왕시 내손도서관은 생후 19개월부터 참여할 수 있는 ‘아가랑 책이랑’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작년부터 실시한 이 프로그램은 올해 4, 5월에 1기를 열어 성황리에 마쳤고, 현재 8월 1일까지 2기가 진행 중이다.
생후 19개월부터 24개월까지 영유아들 대상으로는 ‘1단계, 브레인업’이 진행된다. ‘브레인업’은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이 시기 아이들의 발달에 필요한 자극을 적절히 주고, 엄마와의 교감을 통해 아이들의 정서 안정을 꾀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생후 25개월부터 36개월까지 유아들을 위해서는 ‘2단계, 동화책이랑 함께 놀아요’가 운영 중이다. ‘동화책이랑 함께 놀아요’는 동화책을 읽으며 이를 어떻게 놀이에 활용할 수 있는 지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 어릴 적부터 책에 대한 친밀감을 느끼게 하고 책을 읽어주는 엄마와의 교감도 누릴 수 있어 아이들 정서 발달에 도움이 된다.
내손도서관 관계자는 “8월 1일 2기가 끝나면 한 달 방학 휴식기를 갖고 9월 추석 전에 3기 모집에 나서 추석 이후부터 3기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로그램 신청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선착순 15명 접수한다. 엄마와 아이가 한 팀을 이뤄 수업에 참여하며 한 프로그램을 두 번 이상 수강할 수 없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의왕시 거주자가 대상이다.
■ 안양시 어린이도서관의 ‘북스타트’
안양시 어린이도서관은 생후 12개월부터 48개월까지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북스타트’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매년 3월부터 12월까지 총 4기로 나눠지며 매 기수마다 2개월 정도씩 진행한다. 올해도 1기와 2기가 진행됐고, 8월 초 3기를 모집해 10월까지 진행할 예정에 있다.
북스타트 프로그램은 영유아의 개월 수에 맞게 다양하게 구성된 것이 특징.
12개월부터 24개월의 영유아들을 위해서는 ‘아가야! 엄마랑 도서관에서 놀자’와 ‘감각통합 책 읽기’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아가야’ 프로그램은 교구를 이용한 독후활동과 오감자극놀이를 통해 책과의 친밀감 형성을 꾀했다. ‘감각통합 책읽기’는 책을 통한 오감자극 놀이로 어린 영아기부터 독서 습관을 들이는 등 독서를 위한 준비 과정으로 구성됐다.
25개월부터 36개월의 영유아들을 위해서는 ‘두근두근 그림책’과 ‘몸으로 만나는 그림책’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두 과정 모두 그림책을 매개로 삼은 것이 특징. 다양한 놀이를 통해 책과의 친밀감을 높이고 그림책 내용을 몸동작으로 표현해 봄으로 창의성 발달에도 도움을 준다.
37개월부터 48개월까지의 영유아들은 ‘그림책 속으로 풍덩!’과 ‘병아리들의 책 나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그림책 속으로 풍덩!’은 그림책의 동화 내용을 들려주고 독후활동을 함으로 책 읽는 즐거움과 상상력을 개발해 준다. ‘병아리들의 책 나들이’는 오감을 살리는 책읽기 활동을 통해 창의적 사고 능력을 높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어린이도서관 관계자는 “모든 프로그램은 자격증과 경력을 갖춘 전문 강사가 직접 가르친다”고 설명했다.
이 들 6개 프로그램은 모집 시기에 인터넷을 통해 접수하고 컴퓨터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엄마와 아이가 한 팀을 이뤄 수업에 들어가며, 중복 수강은 불가능하다.
이용료는 무료이며 안양시 거주자가 우선 대상이다.
■ 내 생애 첫 도서관 서비스!
엄마 뱃속의 아기들도 책을 만날 수 있다.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임산부와 영유아를 위해 도서관 소장도서를 집에서 대출해 볼 수 있도록 해주는 ‘내 생애 첫 도서관 서비스’를 통해서다.
임산부나 영 유아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와 함께 회원가입을 하면, 1회 최대 5권까지 14일 동안 빌려볼 수 있다. 책의 대출과 반납은 모두 택배를 통해 이뤄지며, 택배비는 무료다.
안양시 6개 시립도서관과 군포시 5개 시립도서관이 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이처럼 우리 지역 도서관에서는 영유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되고 있다. 놓치지 말고 참여하면 좋은 도서관의 영유아 프로그램, 뭐가 있을까?
■ 의왕시 내손도서관의 ‘아가랑 책이랑’
의왕시 내손도서관은 생후 19개월부터 참여할 수 있는 ‘아가랑 책이랑’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작년부터 실시한 이 프로그램은 올해 4, 5월에 1기를 열어 성황리에 마쳤고, 현재 8월 1일까지 2기가 진행 중이다.
생후 19개월부터 24개월까지 영유아들 대상으로는 ‘1단계, 브레인업’이 진행된다. ‘브레인업’은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이 시기 아이들의 발달에 필요한 자극을 적절히 주고, 엄마와의 교감을 통해 아이들의 정서 안정을 꾀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생후 25개월부터 36개월까지 유아들을 위해서는 ‘2단계, 동화책이랑 함께 놀아요’가 운영 중이다. ‘동화책이랑 함께 놀아요’는 동화책을 읽으며 이를 어떻게 놀이에 활용할 수 있는 지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 어릴 적부터 책에 대한 친밀감을 느끼게 하고 책을 읽어주는 엄마와의 교감도 누릴 수 있어 아이들 정서 발달에 도움이 된다.
내손도서관 관계자는 “8월 1일 2기가 끝나면 한 달 방학 휴식기를 갖고 9월 추석 전에 3기 모집에 나서 추석 이후부터 3기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로그램 신청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선착순 15명 접수한다. 엄마와 아이가 한 팀을 이뤄 수업에 참여하며 한 프로그램을 두 번 이상 수강할 수 없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의왕시 거주자가 대상이다.
■ 안양시 어린이도서관의 ‘북스타트’
안양시 어린이도서관은 생후 12개월부터 48개월까지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북스타트’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매년 3월부터 12월까지 총 4기로 나눠지며 매 기수마다 2개월 정도씩 진행한다. 올해도 1기와 2기가 진행됐고, 8월 초 3기를 모집해 10월까지 진행할 예정에 있다.
북스타트 프로그램은 영유아의 개월 수에 맞게 다양하게 구성된 것이 특징.
12개월부터 24개월의 영유아들을 위해서는 ‘아가야! 엄마랑 도서관에서 놀자’와 ‘감각통합 책 읽기’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아가야’ 프로그램은 교구를 이용한 독후활동과 오감자극놀이를 통해 책과의 친밀감 형성을 꾀했다. ‘감각통합 책읽기’는 책을 통한 오감자극 놀이로 어린 영아기부터 독서 습관을 들이는 등 독서를 위한 준비 과정으로 구성됐다.
25개월부터 36개월의 영유아들을 위해서는 ‘두근두근 그림책’과 ‘몸으로 만나는 그림책’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두 과정 모두 그림책을 매개로 삼은 것이 특징. 다양한 놀이를 통해 책과의 친밀감을 높이고 그림책 내용을 몸동작으로 표현해 봄으로 창의성 발달에도 도움을 준다.
37개월부터 48개월까지의 영유아들은 ‘그림책 속으로 풍덩!’과 ‘병아리들의 책 나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그림책 속으로 풍덩!’은 그림책의 동화 내용을 들려주고 독후활동을 함으로 책 읽는 즐거움과 상상력을 개발해 준다. ‘병아리들의 책 나들이’는 오감을 살리는 책읽기 활동을 통해 창의적 사고 능력을 높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어린이도서관 관계자는 “모든 프로그램은 자격증과 경력을 갖춘 전문 강사가 직접 가르친다”고 설명했다.
이 들 6개 프로그램은 모집 시기에 인터넷을 통해 접수하고 컴퓨터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엄마와 아이가 한 팀을 이뤄 수업에 들어가며, 중복 수강은 불가능하다.
이용료는 무료이며 안양시 거주자가 우선 대상이다.
■ 내 생애 첫 도서관 서비스!
엄마 뱃속의 아기들도 책을 만날 수 있다.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임산부와 영유아를 위해 도서관 소장도서를 집에서 대출해 볼 수 있도록 해주는 ‘내 생애 첫 도서관 서비스’를 통해서다.
임산부나 영 유아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와 함께 회원가입을 하면, 1회 최대 5권까지 14일 동안 빌려볼 수 있다. 책의 대출과 반납은 모두 택배를 통해 이뤄지며, 택배비는 무료다.
안양시 6개 시립도서관과 군포시 5개 시립도서관이 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