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IBF(국제복싱연맹) 세계총회’가 강원도에서 열린다.
강원도는 “아시아 최초로 2015년 6월 1 ~ 5일까지 강원도 원주시에서 IBF 세계총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문순 강원도지사, 최광철 원주부시장, 유경의 IBF Asia 회장은 6일 도청 본관 소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IBF 세계총회는 전세계 50개국, 400여명의 복싱 지도자가 참석하는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다. 그동안 IBF 세계총회는 미국과 유럽 중심으로 개최되어 왔으나 이번에 아시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대한민국이 총회를 유치했다.
강원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국내 실업팀 중 최강의 복싱팀을 보유하고 있고, 그동안 우수한 선수를 배출한 원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복싱기구 회의인 ‘2015 IBF 세계총회’가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그것도 강원도에서 열린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평가하고 “세계 각 국가의 IBF 복싱관계자들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이해하고 동계올림픽을 홍보하는데 앞장서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 IBF 독일 베를린 총회에서 한국, 일본, 태국 등 아시아 복싱 3대 강국과 미국의 멤피스, 유럽의 몰타 등이 경쟁을 펼쳐 한국이 참가자 중 80% 이상의 찬성표를 얻으며 2015년 IBF 총회 개최지로 결정됐다. ‘2015 IBF 세계총회’에서는 IBF 공식 프로그램과 세계 복싱계의 당면 현안을 논의하며 복싱 시합도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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