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구로는 서울 송파구에 이어 두번째
대구 달서구 인구가 61만명을 넘어섰다. 달서구는 지난 5일 오후 6시 기준 인구수가 61만12명으로 전국 두 번째의 거대 자치구가 됐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60만명이 넘는 곳은 인구 66만8847명의 서울시 송파구청뿐이었다. 서울 노원구청은 59만3345명으로 6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61만 번째 주민은 대구 서구 상중이동에서 달서구 감삼동으로 전입한 박정일(32, 세대원 3명)씨 가구로 지난 5일 오후 5시 38분경 박정일씨의 처 김영지(29)씨가 감삼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전입신고를 하면서 61만명을 넘어섰다.
달서구는 1988년 1월 1일 당시 서구, 남구 일부를 편입해 14개 행정동, 인구 28만 5,200여명으로 대구 8개 구군 중 가장 늦게 출범했으나, 택지 개발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인구가 증가해 2002년 1월 60만명을 돌파하고 2003년 2월 한때는 60만 9700여명까지 늘어났다.
달서구는 이후 성당동·감삼동·상인동 등 대단지 아파트의 재건축 등으로 2005년부터 점차 인구가 감소했으나, 재건축이 완료되고 월배신도시 신규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서 다시 증가해 2010년 5월 다시 60만명을 돌파했었다.
달서구에는 22개의 동 주민센터가 있으며, 이 가운데 진천동은 지난 7월 5일 주민수가 6만명이 넘는 초거대동이 됐고 4만명이 넘는 동도 2개가 더 있다.
곽대훈 달서구청장은 "인구 61만명을 돌파한 것을 계기로 전국 2번째의 거대 자치구라는 위상에 걸맞게 구민 모두가 행복하고 멋진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전국 최고의 행복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달서구는 대구시 인구(250만3604명)의 25%가 거주하는 거대 자치구로 경부·중부내륙·88고속도로와 연결되는 교통의 요충지일 뿐 아니라 지하철 1,2호선이 관통하고 성서지방산업단지가 입지해 있어 대구 경제의 중추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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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인구가 61만명을 넘어섰다. 달서구는 지난 5일 오후 6시 기준 인구수가 61만12명으로 전국 두 번째의 거대 자치구가 됐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60만명이 넘는 곳은 인구 66만8847명의 서울시 송파구청뿐이었다. 서울 노원구청은 59만3345명으로 6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61만 번째 주민은 대구 서구 상중이동에서 달서구 감삼동으로 전입한 박정일(32, 세대원 3명)씨 가구로 지난 5일 오후 5시 38분경 박정일씨의 처 김영지(29)씨가 감삼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전입신고를 하면서 61만명을 넘어섰다.
달서구는 1988년 1월 1일 당시 서구, 남구 일부를 편입해 14개 행정동, 인구 28만 5,200여명으로 대구 8개 구군 중 가장 늦게 출범했으나, 택지 개발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인구가 증가해 2002년 1월 60만명을 돌파하고 2003년 2월 한때는 60만 9700여명까지 늘어났다.
달서구는 이후 성당동·감삼동·상인동 등 대단지 아파트의 재건축 등으로 2005년부터 점차 인구가 감소했으나, 재건축이 완료되고 월배신도시 신규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서 다시 증가해 2010년 5월 다시 60만명을 돌파했었다.
달서구에는 22개의 동 주민센터가 있으며, 이 가운데 진천동은 지난 7월 5일 주민수가 6만명이 넘는 초거대동이 됐고 4만명이 넘는 동도 2개가 더 있다.
곽대훈 달서구청장은 "인구 61만명을 돌파한 것을 계기로 전국 2번째의 거대 자치구라는 위상에 걸맞게 구민 모두가 행복하고 멋진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전국 최고의 행복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달서구는 대구시 인구(250만3604명)의 25%가 거주하는 거대 자치구로 경부·중부내륙·88고속도로와 연결되는 교통의 요충지일 뿐 아니라 지하철 1,2호선이 관통하고 성서지방산업단지가 입지해 있어 대구 경제의 중추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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