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구제 옷에 푹 빠진 사람, ‘노다지 명품구제 의류’ 이응택 사장
“이것이 진정한 절약이죠!”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옷 사려는 소비자 늘어 … 경쟁력 갖춰야 성공한다
대부분의 구제의류 매장에서 여성의류를 판매한다면 복대가경시장 부근에 위치한 ‘노다지 명품구제의류’에서는 다양한 남성 구제의류를 만날 수 있다. 이곳에는 티셔츠, 남방, 츄리닝, 점퍼는 물론 각종 브랜드의 양복, 청바지, 면바지, 가방, 신발, 모자 등 1만여 점의 남성 의류가 있다
이응택 사장은 “다른 매장에 비해 2~3배정도 많은 물건을 보유하고 있다”며 “구제 상품이라도 다양한 제품을 구비하고 있지 않으면 경쟁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사장은 닥스 등 유명 브랜드의 의류와 소품도 대량으로 구비하고 있어 구제의류 업계에선 유명인사로 알려져 있다.
현재 구제 상품 가격은 새 것의 10분의 1정도로 거래되고 있다. 이응택 사장은 “구제의류라고 해서 헌 것, 더러운 것으로 취급하던 시대는 갔다”며 “이미 선진국에서는 20~30년 전부터 벼룩시장, 알뜰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부지런하기만 하다면 좋은 제품을 싼 가격에 살 수 있다”며 “그것이 바로 진정한 절약”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구제 의류 매장이 많이 생기는 것과 관련 “무조건 저렴한 가격에만 집중하지 말고 좀 더 다양한 상품을 구비하는 등 나름대로의 경쟁력을 갖추고 다른 매장과 차별화시켜 경영을 한다면 구제 의류시장 전망은 매우 밝다”고 말했다.
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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