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자유학기제 인프라 구축 중

지역내일 2013-07-06
충청북도교육청이 2016년부터 전면 실시되는 자유학기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교육과정 가운데 한 학기를 시험 등의 수업 부담에서 벗어나 진로탐구를 위한 참여형 수업과 체험활동 등을 운영하는 제도다.
도교육청은 올 2학기부터 청주 서현중과 괴산 오성중 등 2개교에서 시범학교 운영을 거쳐 2년간 40여개 학교에 확대 적용해 2016년부터 전면 실시한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자유학기제의 성공은 학생에게 다양한 진로직업 체험을 통한 적성과 소질개발 기회 제공에 있다고 보고 진로직업체험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먼저, 진로직업 교육 강화를 위해 학교 현장에서 1일 이상 진로직업체험을 필수화 하고, 각 학교에서 진로직업체험의 날을 운영해 각종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충북지방중소기업청, 고용노동부청주지청 등 유관기관과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충북지회, 충북신재생에너지산업협회 등 도내 9개 직능단체와 단체별 회원 기업 138개 업체가 도내 청소년의 다양한 현장 진로체험 지원에 참여했으며, 수암골 예술촌 내 지역예술인과 (사)미래도시연구원이 수암골 내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학생 현장체험 프로그램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약속했다.
도교육청은 이 밖에도 7월 중 교육국장을 단장으로 ‘자유학기제 장학추진단’을 조직해 각급학교에 자유학기제 관련 교원연수, 학부모 홍보, 수업과 평가 방법 컨설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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