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이달부터 갑천 제방에 바비큐장을 설치 개장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시는 그동안 하천 및 공원 내에서 무분별하게 행해지는 취사행위 등을 방지하고, 캠핑문화 확산에 따른 다양한 시민들의 욕구충족을 위해 바비큐장을 설치했다.
바비큐 장은 갑천변 엑스포다리 남단의 한밭수목원 근처 하천 제방 상부에 파고라 2동, 테이블과 의자 4개, 전기그릴 8구, 음수대 등을 갖췄다.이곳은 이용자 제한이나 사용료는 없으며, 운영시간은 동절기(11~2월)를 제외한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운영시간 이외엔 전원이 차단된다.
이용 시 유의사항은 바비큐장 내부에서 음식물 섭취를 금지한다는 것과 전기그릴은 가동 전·후엔 고열이 남아 있기 때문에 화상에 주의해야 한다. 그릴에서 고기를 구워 테이블이 있는 곳으로 이동해 음식물 섭취를 하거나 갑천변 둔치에 돗자리를 이용해 즐겨야 한다.
시 하천관리사업소 권영기 계장은 “바비큐장은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공공시설인 만큼 타인을 배려하는 시민의식을 갖고 깨끗이 이용하고, 사용 후엔 쓰레기 등을 되가져가 버리는 공공장소 예절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천미아 리포터 eppen-i@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