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2013년도 수상레저 안전순찰대(River Patrol)’ 발대식이 지난 26일 구미보 통합관리센터에서 개최됐다. 해양경찰청이 주최하고 (사)한국수상레저안전협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발대식은 새로 신설된 낙동강(구미, 안동), 섬진강(구례), 금강(군산) 4구역 중 가장 큰 규모인 구미지부가 있는 낙동강 구미보에서 개최됐다.
안전순찰대는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수상레저활동이 많은 내린천(인제)과 남한강(단양), 금강(무주), 경호강(산청), 동강(평창?정선) 에서 낙동강(구미?안동), 섬진강(구례), 금강(군산) 등 전국 10개소에서 80여명의 순찰대원이 수상안전활동을 펼치게 된다.
수상레저 안전순찰대는 현지 지형과 수류의 흐름에 익숙한 대원들을 대상으로 일정한 자격시험 후 해양경찰청의 위촉을 받아 운영되는 순수 민간자원봉사 단체로, 수상레저 활동지의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사고발생시 신속한 구호 활동으로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피해를 최소화하여 국민의 안전도모와 지역 안전관리 주체인 지자체 및 구조?의료 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 유지를 통해 수상레저 활동 안전 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안전순찰대는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가 가능하고 래프팅가이드 또는 조종면허 자격증을 소지한 자로써 급류에서 공식적으로 동력수상레저기구를 30회 60시간 이상 탑승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 드로우 로프(throw rope), 카약구조, 수영구조 등 급류 기술 등도 두루 갖춘 전문요원들이다. 이들의 활동기간은 여름철 수상레저 성수기인 7월부터 9월말까지 3개월간이다.
한편, 지난 2008년부터 운영된 순찰대는 588회에 걸쳐 2509명의 인명을 구조했으며 사업장 위험통보 310회, 3539명에 대해 물놀이객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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