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능력이란 무엇인가? 학습능력은 후천적으로 일정한 지식, 기술, 인식, 행동 등을 배워 익히는 능력을 말하는데 학습을 잘하기 위해 두뇌의 어느 부위를 계발해야 할까?
부모와 학부모의 관심사는 다르다. 부모는 자녀의 건강과 행복을 바라지만 학부모는 자녀의 성적이 최대의 관심사일 것이다. 누구나 백점을 받기를 희망한다. 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른다. 우리는 전두엽에서 그 정답을 찾았다. 두뇌에서 전두엽의 중요성과 그 기능에 주목해야 한다. 전두엽은 두뇌의 CEO이며, 과제를 할 때 집중을 유지하는 기능, 정보를 분석/통합/조직 하는 기능, 복잡한 일들을 계획하는 기능, 과제를 시작하는 기능, 행동을 억제 및 조절하는 기능, 실수를 인식하는 기능, 기억과 사고, 판단을 관장하는 기능, 실행기능 등을 관장한다. 누군가 전두엽의 기능에 대해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계획을 세우고, 그것을 효과적인 방식으로 행하며, 문제가 생겼을 때 방향을 수정하고,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능력''이라고 정리했는데 나는 이 말에 깊이 동감한다.
몇 년 전 일본의 가와시마 류타박사가 흥미로운 실험을 했는데 수학계산문제의 난이도에 따라 두뇌의 활성화되는 부위를 검사했다. 단순한 문제에 두뇌 전 부위가 활성화된 반면 의외로 복잡한 문제일수록 두뇌 전 부위가 아닌 왼쪽 전두엽 부분이 가장 많이 활성화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초등학교 때는 암기와 이해력만으로도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지만 중학생이 되면 복잡한 계산, 정보 분석, 기억, 판단이 필요한 응용문제가 많아지기 때문에 전두엽이 충분히 계발되어있지 않은 상황에서 시간이 흐를수록 학습은 점차 어려워지고 학습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늘어난다.
내가 만난 학생들은 성적이 상위권이든 하위권이든 현재보다 찬란한 내 인생의 전환점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말에 아이들의 눈은 그 어느 때보다 반짝이고 있었다. 학부모들은 자녀의 좋은 성적을 바랬지만 아이들은 학습에 필요한 능력을 갖출 수 있는 기회를 갖지 못했다. 자 그러면 이렇게 중요한 전두엽을 어떻게 계발 할 것 인가? 열쇠는 학부모님 손에 있다. 학습에 필요한 시각주의력, 청각주의력, 집중력 강화, 행동억제력, 장단기기억력, 작동 기억력 등 학습에 필요한 두뇌능력들의 계발을 서두른다면 효율적으로 학습도 이루어지고 더불어 혼란스러운 사춘기를 잘 보낼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경험할 것이다.
초중고 집중력 훈련센터 어텐션타임 평촌본원
정수정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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