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2학년부터 시작!

여름방학, 사회과목과 가까워질 수 있는 방법

지역내일 2013-07-01 (수정 2013-07-01 오후 3:16:32)

초등학교 3학년부터는1~2학년과는 달리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영어로 과목이 세분화되는 시점이다. 또 본격적으로 과목별로 시험을 치르는 시점이기도 하다. 그동안 익숙했던 국어나 수학, 영어에 비해 사회나 과학은 좀 더 어려운 과목, 특히 사회는 아이들이 이해하기 어렵고 가장 힘든 과목으로 꼽기도 한다. 그래서 많은 선배 엄마들이 3학년이 되기 전 사회과목과 친해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초등 2학년부터 방학을 이용해 사회과목과 가까워 질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아울러 사회과목을 힘들어하는 3~4학년 또한 쉽게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은 있는지 알아보았다. 
신현영 리포터 syhy0126@naver.com
참고 자료 출처 네이버 카페 초등맘&우리아이책카페 / 에듀넷, 꿀맛 닷컴

사회책1초등 사회, 국어와 수학이 관건
초등 사회를 처음 접하게 되는 3학년부터 가장 어려운 과목을 꼽으라면 많은 아이들이 망설임 없이 ‘사회’과목을 꼽는다. 또 대다수의 학부모들도 사회과목은 국어나 수학과 달리 암기과목이기 때문에 아이에게 더 많은 시간을 들여 암기를 강요하기도 한다. 하지만 사회 과목은 암기과목이 아니라 자신이 살고 있는 사회와 관련해서 개념과 사실을 정확하게 알아야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이해 중심의 과목이라고 많은 교사와 교육 전문가들이 지적한다. 무엇보다 개념을 나타내는 어휘를 얼마나 알고 있는지, 또 사회과목에 자주 등장하는 표나 그래프 등을 얼마나 잘 해석하고 읽어낼 수 있는 지가 사회를 잘 할 수 있는 학습 능력이고 이는 곧 국어와 수학 능력과도 연결된다고 볼 수 있다.
아이가 초등학교 3학년인 김미영(37, 반포동) 씨는 “한자어로 된 용어를 예로 들면, 자치(自治)나 공공(公共)등의 용어를 이해하는 데 많이 어려워하더군요. 사회과목을 위해 한자를 따로 가르쳐야 해야 하나 고민이 될 정도였어요”라고 말하면서 사회과목에 등장하는 여러 개념적인 용어에 대한 학습을 강조했다. 이처럼 사회과목을 잘하기 위해서는 ?초등 저학년 때부터 많은 책읽기를 통해 다양한 어휘를 습득하고, 기본적인 양과 수, 표 읽기와 그래프 읽기 등 수학 개념을 놓치지 않고 꼼꼼하게 다져야 사회과목도 어렵지 않게 공부할 수 있다. 

학년별로 미리 배경지식 쌓는 게 좋아
초등 사회과목은 크게 역사, 지리, 일반 사회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방대한 내용이 혼합돼서 배우는 것이 아니라 학년별로 범위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막연한 부담감을 갖기보다 학년별로 내용에 맞도록 계획적으로 접근하고 미리 준비하면 어렵지 않게 사회과목을 공부할 수 있다.
학년별로 3학년에는 고장 사람들의 생활모습, 4학년은 지리와 일반 사회, 5학년은 한국사, 6학년은 국가와 세계에 대한 내용을 공부하게 된다. 각 학년별로 연계할 수 있는 책을 통해 배경지식을 미리 쌓아두면 수업시간에 훨씬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사회교과와 관련된 책을 고를 때는 아이가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는 만화나 그림이 많은 책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만화책이나 그림책이라고 하더라도 개념에 대한 설명이 충실하게 되어 있는지, 표나 다양한 자료가 얼마나 충실하게 실려 있는지 살펴보고 고르는 것이 좋다.

직접 체험하는 것이 이해력과 암기력 배가시켜
배경지식과 함께 사회과목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이가 직접 참여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해 보는 것이다. 특히 저학년일수록 여러 체험활동을 통해 직접 경험해 봐야 기억에도 오래남고 개념과 용어에 대한 이해도 수월해진다.
체험을 할 때는 단순하게 “나 그거 예전에 해 봤는데”혹은 “나 그거 예전에 봤는데…….”에만 머물면 체험의 효과가 없다. 체험활동 역시 가기 전, 체험하는 동안, 또 체험 한 후로 나누어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활동이 필요하다. 먼저 체험 전에는 배경지식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어떤 점에 포인트를 맞추어 활동할 것인지 대략적인 설명을 해주고 체험하는 동안은 미리 들었던 배경지식을 떠올리도록 질문해주고, 아이가 질문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또 체험한 후에는 꼭 체험보고서를 직접 작성하도록 해서 파일 등에 정리해 이후에도 기억할 수 있도록 해준다. 사회교과 관련 체험에 필요한 정보는 ''에듀넷(www.edunet4u.net)'', ‘꿀맛 닷컴(http://www.kkulmat.com)’ 등에서 창의적 체험활동과 관련된 답사 양식이나 배경지식이 되는 자료를 구해볼 수 있다.


방학동안 활용할 만한 사회교과 체험&프로그램

▶ 지구촌 민속교육박물관
서울시 교육연구 정보원 2,3층에 위치한 지구촌 민속교육박물관에서는 방학동안 ‘아메리카 인디언 되어 보기’, ‘안녕 아프리카’ 전, ‘엄마 아빠는 무엇을 하고 놀았을까?’프로그램 운영
운영:7~8월
신청접수: 홈페이지 공고 후 선착순 전화접수(7월 초에 홈페이지에 공고 예정)
운영시간: 오전 10시 30분~오후 12시 30분(총 2시간)
참여 인원: 1회 최대 30명
참기비: 무료
문의: 02-3111-316,271
*그 외 연계 활동으로 매주 금요일 초등생을 대상으로 ‘남산 숲 위인전’안중근, 정약용 등 6개 기념비 1일 체험 전 역사 해설사가 코스별로 무료지도
신청 공고 서울시 교육연구정보원(www.serii.re.kr)

국회 의사당 체험 프로그램
대상: 개인, 가족 단위
관람시간: 오전 9시~오후 6시
접수 방법: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날짜를 선택할 수 있음(http://www.assembly.go.kr)
참가비: 무료

▶한국 금융사 박물관
매월 초등생을 대상으로 경제 관련 교육 프로그램 운영. 매달 초 홈페이지에 대상 주제와 ?일정 공지.
(http://www.shinhanmuseum.co.kr/edu/list)
참가비는 무료
문의: 02-738-6806

▶신문박물관
‘토요 놀이 교실, 신문과 놀아요!’
아직 신문읽기와 쓰기에 익숙지 않은 초등 저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사회와 관련된 강의와 직접 신문 만들기를 해볼 수 있도록 한다.
대상: 초등 저학년(1~3학년)
일시: 방학 중 매주 토요일
참가비: 1만 원
문의: 02-2020-1880,1830

▶한성 백제 박물관
2013, 여름 특별전 <백제, 마한과 하나 되다>
일시: 9월 1일까지
내용: 4~5세기 백제의 영토 확장과 고대 국가로의 성장과정을 보여주는 전시
문의 :02-2152-5800 서초 유스센터 신나는 지리 탐험

▶수서 청소년 수련관
미리 보는 사회교과서
대상: 초등 3~5학년
일시:7/22~8/12 월요일
학년별로 오전 9:00~오후 15:50
7/21~8/11 일요일
학년별로 14:00~17:50
수강료:5만 4천 원

* 우리나라 시조 임금들 인물 책 만들기
대상: 초등 2~4학년
일시:7/23~8/13 화요일, 11:00~11:50
수강료 5만 4천 원
접수: 6월말부터 7월초까지
문의 02-2226-3611~4

▶방배 유스센터
콕 집은 한국사 특강
(선사시대~고려시대)
대상: 초등 3학년 이상
일시: 7/23~8/13
화, 목 11:00~11:50
수강료:6만 원
신나는 지리탐험
(역사&문화 통합 사고력 수업)
대상: 초등 2~4학년
일시 7/23~8/13
화 15:00~15:50
수강료:4만 원
접수:7월 1일부터 전화와 방문 접수
문의:02-3487-6752

▶생각하는 박물관
방학프로그램으로 ''어린이 박물관 교실''을 운영하며 주제에 따른 시청각 교육과 토론 활동, 실기 활동 등의 수업이 이루어진다.
-한국사 특강
-전시 감성교육 이슬람의 보물 전
-전시 감성교육 강세황 전
참가비: 3만 5천 원
문의 02-723-7813~4(월요일 휴무)


방학동안 사회교과 배경지식 쌓을 수 있는 책들

『How so? 교과서속 월드 사회문화 탐험』
헤르만헤세/전 50권
교과과정에 맞춰 사회교과 전 영역을 담고 있는 학습만화. 세계 여러 나라를 대륙별로 나누어 역사적인 사건, 민족, 언어, 유적지 등으로 분류, 개념과 용어 설명이 따로 되어있고 지도와 도표 자료가 풍부하다. 

『더 똑똑한 사회씨』
하늘땅/전 100종
역사와 지리, 경제 등 사회 전 영역을 다루고 있고 아이들이 흥미 있어 하는 세이 펜과 독후활동으로 게임 활용도 함께 구성되어 있다. 사회를 처음 접하는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활용할 수 있다. 

『알찬사회탐구』
한국슈타이너/전 72권
문화, 지리, 경제, 정치, 첨단산업, 전통, 세계 영역으로 나누어져 있다. 내용이 어렵지 않게 되어 있어 초등 저학년에게 적합하다. 

『콕콕 찍어서 가르쳐주는 호기심 교과서』
2학년 사회지구
풀빛미디어/1권
아이들 시선에 맞춘 질문과 호기심에 대한 답변으로 쉽게 읽힐 수 있도록 했다.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한솔수북출판/전 8권
교과서에 나오는 역사 용어와 개념 설명이 충분하고 사진과 그림지도가 풍부해서 거부감 없이 역사 공부를 할 수 있다. 스토리텔링형 서술. 전국초등사회교사 모임추천 도서

『따라하면 지도가 저절로 100』
삼성 출판사/전 1권
초등 2~3학년을 위한 지도 입문. 지도를 이해하기 위한 방위, 축적, 기회 등을 흥미롭게 배울 수 있다. 

『나는 비단길로 간다』
푸른 숲 주니어/전 1권
발해상단의 딸 13살 소녀 홍라가 일본 교역 중 어머니를 잃고 무역을 떠나는 이야기로 발해 사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책. 전국초등사회교사모임 추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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