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장 많이 듣는 학부모님의 질문이다. 이럴 때는 지금까지 학생이 공부한 책을 모두 가져오시고 어머님 학생 선생님 이렇게 셋이서 학습 진행상황을 체크하자고 말씀 드린다. 왜냐하면 공부한 책에는 학생 스스로 풀은 문제와 채점을 해준 흔적이 있기 때문이다. 교재는 학생이 공부해 온 기록과 과정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수업 전에 반드시 직접 확인한다.
화학은 단 몇 줄의 문제로 개념을 물어보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개념은 단순히 암기만 해서 되는 것은 아니라 이해하고 스스로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해결할 수 있다. 훌륭한 학생들은 스스로 자기 것으로 만드는 능력이 있어 내용 제시만 잘해주면 끝 모르게 치고 나갈 수 있다. 그러나 대다수 학생들은 이해를 시켜 주어야할 선생님이 반드시 필요하다. 다시 말해 교재를 꼼꼼히 체크해줄 선생님이 필요하다.
KMChC가 8월 17일(토)에 실시된다. 좋은 결과를 얻기를 모든 학생들이 바라는 것이다. 그래서 몇 가지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공부한 교재의 비어있는 부분을 확인하자. 여름 방학부터 본격적으로 실전문제 풀기 전에 자신의 비어있는 부분을 채워야 한다. 둘째, 문제를 풀면서 내용정리를 겸하여 본인 것으로 만들자. 많은 학생들이 이제까지 내용만 보다가 문제 풀이가 잘 안 되는 경우가 있다. 화학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문제 풀이가 잘 안 되는 것이다. 이런 경우는 정확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 기회가 없었던 것이므로 다시 내용정리를 해야 한다. 셋째, 정확한 교재를 지정하여 처음부터 끝까지 공부하도록 한다. 책 한권이 나의 것이 되었다는 즐거움을 갖도록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시중에 나온 책들은 내용 구성이 매우 좋고 정확하다. 특히 High-Top 7차 개정(8차)은 문제양도 늘어나고 내용도 늘어나서 KMChC 대비에 매우 적합하다. 이런 좋은 교재를 두고 굳이 예전 책과 프린트물로 공부할 필요는 없다.
넷째, 알아가는 과정을 즐기자. 문제가 많이 틀린다고 실망하지 말고 틀린 것을 하나하나 알아갈 때 즐거움을 느끼자. 문제 풀이를 하면서 학생 스스로 “아-” 하고 한마디를 할 때, 학생뿐만 아니라 나 자신도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즐거움을 느끼기도 한다. 이때부터 이 학생은 입상과 함께 화학에 대한 자신감과 화학책이 재미있는 책이 될 것이다.
올해도 학생들이 모두 화학에 눈을 뜨고 즐겁게 공부해서 좋은 결과로 이어지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
더선학원
김재철 강사(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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