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나면 뒤돌아서서 다시 먹을거리를 찾는 한창인 아이들의 간식거리 준비는, 주부들에게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니다. 메뉴를 바꿔주며 질리지 않게 해야 하고 성장기를 고려해 영양도 신경 써야하니 늘 간식에 대한 고민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특히 요즘 아이들은 떡보다 빵이나 과자를 좋아하니 밀가루 음식에 입맛이 익숙해지는 것도 염려된다.
주부들의 이런 간식 걱정을 덜어줄 유기농 제과점이 지난 6월초, 대치동 은마상가에 문을 열었다. 이미 청실아파트 상가에서 맛으로 고객들에게 인정받아 단골고객이 많은 ‘가또’가 이번에는 모든 재료를 유기농만으로 차별화시킨 전문 제과점을 새로 오픈한 것이다. 지하상가이고 공간이 넓지 않아 인테리어나 진열은 대형 베이커리에 비해 소박하지만 빵 맛은 어떤 일류 베이커리 못지않다.
더구나 모든 제품에는 화학재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천연발효종과 유기농 밀가루, 유기농 설탕을 사용해 장인의 정성으로 재료의 풍미를 최상으로 이끌어내고 있다. “내 가족에게 직접 만들어 먹인다는 마음으로 빵을 굽는다”는 것이 ‘가또’ 제과점 파티쉐의 약속이다.
‘가또’의 빵 가격은 가장 저렴한 단팥빵(1,400원)에서부터 대략 2,500원~5,500원 정도이다.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치아바타빵은 ‘베이컨과 고다치즈’, ‘블랙올리브와 체더치즈’, ‘블루베리와 크랜베리’의 세 종류가 있어 다양하게 맛볼 수 있으며, 곡물 빵에 단호박과 크림치즈 등이 들어가 담백한 맛이 일품인 ‘행복바구니빵’은 ‘가또’의 인기 품목이다.
* 위치: 강남구 대치2동 316번지 은마종합상가 지하 B블록(롯데슈퍼 옆)
* 이용시간: 오전 9:00~오후 9:00
*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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