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비 부족으로 공사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던 구미시 국도대체우회도로(구포∼생곡) 건설공사가 탄력을 받게 됐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지난 20일 구미시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공사 용지보상비로 108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올해 총 363억원의 보상비를 조기 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체 보상비 규모는 986억원으로, 지난해 111억원을 집행한데 이어 올해 보상비까지 포함하면 전체 보상비의 48.6%가 집행된다.
한편, 구미시 국도대체우회도로는 총사업비 4천111억원을 들여 경북 구미시 구포동과 선산업 이문리 21.6㎞ 구간을 잇는 외곽순환도로로 2019년 1월 완공예정이다. 이 구간이 완공되면 통행시간이 35분에서 15분으로 크게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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