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전주 모래내시장 젓갈·반찬

30년 전통의 손맛과 정성이 그대로, 모래내 젓갈·반찬

지역내일 2013-06-28

모래내시장의 대표 명소, 모래내 젓갈·반찬 가게



시장 한구석에서 30년째 그 전통의 맛을 이어 내려오고 있는 모래내 젓갈·반찬 허인숙 대표는 “특별한 방법은 없어요. 그저 ‘내 식구가 먹는다’ 생각하고 산지에서 나는 재료들을 직송해 사용하고 있으며, 30년 동안의 경험으로 맛을 내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거지요. 그 맛을 잊지 못하고 찾아주는 단골들이 끊이지 않아 지금까지 이어 내려오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좋은 재료와 천연육수, 그리고 정성
“정성이고 맛입니다. 저희 집은 젓갈도 판매하고 있어 비용 부담이 적어 좋은 젓갈을 쓰는 것이 큰 장점이 되기도 해요. 김치맛은 젓갈이 좌우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잖아요?” 
허 대표가 만드는 반찬에는 MSG(화학조미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으며, 직접 우려낸 천연육수를 사용하여 김치를 담그니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제아무리 입맛이 깐깐한 사람이라도 한번 먹어보면 그 맛에 매료된다고. 또한 생산지에서 직송해오는 신선한 국내산 채소로 김치를 직접 손님들 보는 앞에서 담기 때문에 믿고 찾는 이들이 많다.


전화한통이면 전국 어디든 김치. 젓갈 배달
허 대표는 “처음엔 고객들이 하나 둘 이사를 가는 것에 부담을 느꼈는데 요즘은 세상이 원체 좋아 전화한통이면 전국 어디든 김치 배달이 가능하니 걱정할게 없더라구요. 입에 맞은 김치나 반찬 먹고 사는 것도 사실 복이잖아요. 그래서인지 먼곳에서 직접 찾아오실 때도 있고 주문을 해서 먹기도 하고 또 고맙게도 주변 분들에게 소개도 해줘서 고객이 많이 늘었어요. 지금은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지역으로 택배를 이용하는 고객이 많아요”라고 말한다.


문의 : 063-275-7111, 010-9947-3104
김갑련 리포터 ktwor04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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