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탄 풍경’의 보컬 강인봉의 원 맨 밴드 콘서트 ‘ALONE, BUT NEVER ALONE’가 오는 7월 3일부터 7일까지 종로에 있는 ''반쥴 로프트(BANJUL Loft)에서 열린다.
1977년 당시 영화감독이었던 아버지와 서울대 성악과 출신의 어머니, 그리고 7남매가 함께한 가족 밴드 ‘작은 별 가족’은 당시 만 8세에 불과했던 강인봉의 음악 인생을 예고했다. 데뷔 당시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바이올린, 드럼, 양금 등 못 다루는 악기가 없을 정도로 대단한 재능을 보이며 그의 이름 앞에는 늘 ''천재''라는 수식어가 따라 다녔다. 뿐만 아니라 마징가 제트, 우주소년 아톰과 같이 당시 큰 인기를 끌었던 만화 주제곡 음반에 참여하는 등 노래 실력 역시 뛰어났다.
그는 오랜 가수 생활 속에서 실패의 순간도 있었지만 결코 좌절하거나 물러서지 않았다. 누군가에게 보여주는 결과물로서의 노래가 아닌 자신의 삶을 이루는 연속과정으로 여겼기에 보여줄 수 있는 모습이었다. 그렇게 4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강인봉은 오늘도 자신의 노래를 하는데 여념이 없다. 수많은 공연 일정과 드라마 OST 앨범 참여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며 음악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고 있는 그는 아직 성장 중에 있는 10대 가수들이 앞으로 보여주어야 할 바람직한 모습이기도 하다.
그런 강인봉이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데뷔 40주년을 맞아 오는 7월 3일부터 7일까지 생애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원 맨 밴드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될 이번 공연은 그룹 활동에서는 느낄 수 없던 강인봉만의 스타일을 느끼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공연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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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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