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항대교 상판 24일 완전 연결
부산 7개 바다다리 잇는 해안순환도로 완성 눈앞
부산 북항대교가 오는 24일 상판을 완전 연결한다. 2007년 4월 공사를 시작한지 6년 2개월만이다. 북항대교는 양쪽 상판 2.4m 연결을 앞두고 있으며, 폐합식 때 완전 연결한다.
부산항 북항을 가로질러 영도구 청학동과 남구 감만동을 잇는 북항대교는 길이 3.331㎞(교량 1.114㎞, 접속도로 2.217㎞), 폭 18.6∼25.6m(왕복 4차로) 규모. 내년 4월 개통 예정이다.
북항대교는 부산 해안순환도로를 완성하는 마지막 다리. 이 다리가 개통하면 광안대교∼북항대교∼남항대교∼을숙도대교∼신호대교∼가덕대교∼거가대교 등 바다다리 7개로 이어지는 총 길이 52㎞의 해안순환도로가 완성된다. 부산의 해안을 모두 잇는 이 도로는 부산은 물론 남해안 일대 물류·관광산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대동맥 역할을 할 전망이다.
내년부터 광안대교에 번지점프대, 북항대교에 교량박물관, 남항대교에 전망카페, 을숙도대교에 철새탐조 전망대, 거가대교에 폭포분수대 같은 특별한 시설을 갖춰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들 계획.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