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천동 재개발 속도 낸다.
서구 광천동 670번지 일대 재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시의 주택재개발 사업시행 인가를 받고도 지지부진 했던 사업이 조합설립인가를 기점으로 급물살을 타고 있다. 광천동 재개발은 입지여건이 좋은 구도심을 활성화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42만6380㎡(12만9200평)에 있는 주택 3067가구를 허는 대신, 지하 2층 지상 10~34층 아파트 48개동 5351가구를 짓는다. 교통과 입지가 좋은 광천동을 낡은 주택지로 버려두지 말고 누구나 살고 싶은 마을로 다시 만들어야겠다는 광천동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설립추진위원회와 주민들의 한마음이 사업의 탄력을 붙게 한 것이다.
낙후된 광천동, 화려한 변신을 꿈꾼다.
광천동은 대부분이 불량 노후 주택이다. 폐가가 10%이상이며 공가도 10%가 넘는다. 재개발이 더뎌지면서 광천동 주변이 우범화 되고 있다. 살던 사람들도 동네를 떠나고 세입자는 쉽게 들지 않아 빈 집이 늘고 있는 실정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재개발 사업을 마냥 미룰 수 없다. 광천동은 지리적으로도 도시 기능적으로 재개발이 가장 좋은 대안이다. 광천동 재개발 사업은 지역 주민에게는 물론이고 광주시의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된다. 조합설립 인가를 앞두고 광천동은 새로운 주거지로 각광받고 있다.
원주민 재정착율 높이는 것이 목표
재개발 사업이 추진된다고 해서 모든 주민들이 찬성하지는 않는다. 당연히 광천동 재개발 사업을 반대하는 주민도 있다. 반대 이유는 평생을 살았던 동네를 떠나야할지 모른다는 두려움과 적은 보상비로 마땅히 이주 할 곳이 없다는 생각 때문이다. 광천동 재개발 추진위는 원주민 재정착율을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대지가 작은 주민에게는 임대아파트 입주권을 보장하고 다각적인 방법으로 재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추진위는 광천동 주민 모두 상생할 수 있는 길은 누구도 손해 보지 않고 원하는 조건에서 타협을 이루는 것이라고 말한다. 특히 광천동을 떠나고 싶지 않은 주민을 위해 단계별·점진적 재개발을 추진한다. 재개발 공사 시 순환주택을 지어 광천동을 떠나지 않고 개발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추진위, 믿음과 신뢰로 주민과 함께 할 것
광천동 재개발은 무엇보다 광천동 주민들의 의사를 충분히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 추진위와 주민 간 신뢰를 바탕으로 사업을 성실히 추진해 나가야 한다. 추진위는 주민들에게 무엇보다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한다. 추진위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주민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거나 사업 속도를 더디게 하는 경우가 많아 애가 탄다고 말한다. 광천동 재개발추진위 관계자는 재개발 관련 궁금한 사항이나 문의사항이 있으면 성실한 답변을 할 것이니 망설이지 말고 추진위를 찾을 것을 당부했다.
침체기 들어선 부동산 시장 최대의 투자처 될 것
광천동 재개발 사업의 개발 이익은 충분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교통과 편의시설이 충분하고 구도심과 신도심을 연결하는 지역적 특성도 있어 향후 광주시의 에너지가 될 것이다. 2010년 1월 입주한 천 세대가 넘는 대림 이편한세상과 오천 세대 이상의 아파트가 들어서면 미니 신도시가 조성된다. 현재 열약한 교육환경도 개선 될 것이다. 아파트 입주와 맞물려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각각 1개교 씩 개교할 예정이다. 교육, 환경, 교통, 문화 모든 면에서 좋은 입지가 형성될 것이다. 이렇듯 재개발이 완료되면 광천동 일대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도심 속 고급 주거단지로 거듭나게 된다. 사업지 주변으로는 광주종합버스터미널, 신세계백화점, 이마트와 인접하고 광주 전 지역을 통할 수 있는 기아로에 접해 있어 광주 최고의 편의시설과 교통을 자랑하게 될 것이다.
광천동 재개발 사업은 주민은 물론 세입자도 보호된다. 세입자는 4인 가족 기준 네 달의 생활비를 지원받게 되고 임대주택도 신청가능하다. 특히 1인 세대주를 위해 21평형 아파트 분양도 계획 중이다. 광천동 재개발전문상담 부동산인 리더스부동산 정우천 대표는 "구도심은 애초 도시의 중심부에 있어 입지여건이 좋은 게 특징"이라며 "재개발을 통해 낡고 혼잡한 주거환경만 개선되면 탁월한 입지여건 덕에 인기를 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움말 광천동 주택재개발추진위원회
리더스 공인중개사 대표 정 우 천(062-655-8843, 010-6712-8847)
김미용 리포터samgi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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