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9천가구 … 전세난 지속될듯
올 하반기 수도권 지역 입주물량이 지난 2000년 이후 최저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와 비교해도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졌다.
6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 2013년 하반기(7~12월)에 입주예정인 아파트는 47곳, 2만9177가구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00년 이후 2010년까지 하반기 수도권 입주물량은 지난 2006년(6만4149가구)이 가장 적었다. 하지만 올 하반기 입주물량은 이에 절반에도 못 미치고 있다. 또 가장 많았던 2010년 하반기(7만3562가구)에 비하면 39.6%에 불과하다.
2009~2010년 동탄1 등 2기 신도시와 택지개발지구 입주로 '경기권 입주폭탄'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수도권 입주물량은 2011년부터 급감하고 있다.
서울의 경우 올해 아파트 입주물량은 1만9468가구. 이중 강남권 입주물량은 3767가구에 불과하다. 최근 전셋값 폭등을 주도하고 있는 강남권의 경우 입주물량이 지난 2011년까지는 매년 1만가구가 넘었으나 2012년 3095가구로 3분의 1로 급감했다.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신규 입주물량 감소는 전세대란에 결정적 요인은 아니지만, 전세수요 증가에 반해 전세공급이 갈수록 줄어들기 때문에 '수요초과'라는 수급불균형을 보일 수 있다"며 "전세보증금 폭등은 올 하반기는 물론 내년 2014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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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수도권 지역 입주물량이 지난 2000년 이후 최저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와 비교해도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졌다.
6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 2013년 하반기(7~12월)에 입주예정인 아파트는 47곳, 2만9177가구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00년 이후 2010년까지 하반기 수도권 입주물량은 지난 2006년(6만4149가구)이 가장 적었다. 하지만 올 하반기 입주물량은 이에 절반에도 못 미치고 있다. 또 가장 많았던 2010년 하반기(7만3562가구)에 비하면 39.6%에 불과하다.
2009~2010년 동탄1 등 2기 신도시와 택지개발지구 입주로 '경기권 입주폭탄'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수도권 입주물량은 2011년부터 급감하고 있다.
서울의 경우 올해 아파트 입주물량은 1만9468가구. 이중 강남권 입주물량은 3767가구에 불과하다. 최근 전셋값 폭등을 주도하고 있는 강남권의 경우 입주물량이 지난 2011년까지는 매년 1만가구가 넘었으나 2012년 3095가구로 3분의 1로 급감했다.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신규 입주물량 감소는 전세대란에 결정적 요인은 아니지만, 전세수요 증가에 반해 전세공급이 갈수록 줄어들기 때문에 '수요초과'라는 수급불균형을 보일 수 있다"며 "전세보증금 폭등은 올 하반기는 물론 내년 2014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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