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본에 알라딘 중고서점이 오픈했다. 산본중심상가내 국민은행 인근에 지난달 18일 오픈한 산본 알라딘 중고서점은 오픈과 동시에 산본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하에 위치한 알라딘 중고서점 산본점 입구. 내려가는 계단에 유명 작가들의 모습이 장식되어 있어 친근감이 느껴진다. 매장에 들어서면 먼저 넓고 깨끗한 실내, 셀 수 없이 많은 책들, 중고책서점에서 연상되는 낡은 책과 달리 깨끗한 책들에 놀라게 된다.
출판사별로 정리된 어린이책 서가부터 만화책, 서적, 음반 등 분야별로 섹션이 나뉘어져 있으며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장소도 마련돼 있어 편리하다.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벌써 소문이 나 책을 팔기 위해 대기표를 뽑고 기다리는 시민들이 꽤 많이 눈에 띈다. 책과 음반, DVD는 보유 재고량과 상품상태, 신간 및 베스트셀러 여부에 따라 매입가격이 결정된다. 단, 같은 도서를 3권 이상 판매하는 경우 구입처를 확인하는 절차가 있다. 상품 상태에 따라 최상·상·중·매입불과 상태로 나뉘며 2cm이상 찢어진 도서나 젖은 흔적이 있는 도서 등은 매입이 되지 않는다.
신간 베스트셀러는 현재 온라인 알라딘 판매가의 50%에 매입되며 출간일 14개월 이내 신간도서는 구간도서보다 비싸게 매입된다. 참고서 수험서 잡지 전집류는 매입이 불가능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입가격은 동일하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추석과 설날 명절 당일은 휴무다.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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