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피아노의 미래를 젊어질 젊은 거장들이 한 무대에 오른다. 폭풍처럼 몰아치는 젊음과 패기를 무기로 피아노의 한계에 도전한 이들은 클래식 축제의 새로운 틀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 8월17~24일까지 피아노 음악의 모든 가능성을 담은 열정적 무대는 계속된다.
■콘서트 프로그램 - 젊은 거장들의 열정적이거나 혹은 폭발하거나
2013년 Peace & Piano Festival의 화려한 서막인 ‘오프닝콘서트(17일)’는 김대진의 지휘로 김진욱, 김태형, 조성진이 협연하고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임동혁 피아노 리사이틀(18일)’과 ‘임동민 피아노 리사이틀(23일)’은 형제 피아니스트의 서로 다른 개성과 색다른 매력을 한껏 느끼게 한다.
페스티벌 여정의 마지막을 장식해 줄 ‘피날레 파크 콘서트(24일)’는 김대진이 지휘에 나서며 윤홍천, 김규연, 김준희 등이 협연한다. 수원시립교향악단과 수원시립합창단도 함께해 한 여름 밤의 낭만과 정취에 흠뻑 젖게 할 듯.
■스페셜 프로그램 - All that piano
피아노계의 전설 정진우와 그에게 존경을 표하는 국내 최고 음악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오마주 콘서트(20일)’를 마련한다. 이들은 정진우의 피아니스트와 교육자로서의 인생과 삶, 음악 그리고 한국 피아노역사를 다양한 에피소드와 사진, 영상으로 펼쳐낸다. 스토리텔링 콘서트인 ‘오마주 콘서트’는 한편의 웰 메이드 다큐멘터리처럼 깊은 감동을 전할 것이다.
‘피스콘서트(22일)’에서는 올해 각 분야의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으로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사한다. 여러 음악 장르를 넘나들며 편곡, 기획, 프로듀싱을 소화하고 있는 만능 피아니스트 박종훈이 직접 프로그래밍한 공연. 국악, 타악, 현대무용 등이 접목된 새로운 형식의 무대로 클래식 음악을 잘 모르는 누구라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레퍼토리로 구성됐다. 특히 그랜드피아노 4대와 착한 피아노 8대가 이루는 무대 공간도 환상적이다.
‘토크 투 피아노(19일)’는 피아니스트들의 솔직 담백한 모습을 엿보게 한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피아니스트들이 피아노를 통해 마음을 열고 관객들에게 다가가 다양한 입담과 재치를 들려준다.
■러닝 프로그램 - 피아노 영재들의 힘찬 발돋움
장차 한국 피아노계를 이끌어 갈 피아노 영재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 2012년 ‘라이징스타 발굴 프로젝트’ 오디션을 통하여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었던 유성호(17), 김강태(16) 등 5명은 지난 1년간 쉴 새 없이 연습해왔다. 이들의 성장 스토리와 대가들의 조언이 담긴 영상, 반짝반짝 빛나는 연주는 ‘디스커버리 콘서트(19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피아노 앙상블 무대에서는 김진욱, 김태형이 함께 해 참신하고 감성적인 연주를 들려 줄 예정이다.
관람료 Talk to Piano , Discovery Concert : R석2만원/S석1만원
Finale Park Concert : R석3만원/S석2만원
그 외 공연 : VIP석5만원/R석4만원/S석3만원/A석2만원
문의 031-230-3440~2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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