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공부 못하는 아이들의 외침 “엄마! 저도 공부를 잘하고 싶어요!”

③ ‘공부를 잘 하고자 하는 욕구’를 실천하자!

지역내일 2013-08-06
대다수의 학생들은 ‘공부를 잘하고 싶다’는 욕구가 있다. 그렇지만 그 욕구만으로는 부족하며 자신의 마음가짐을 실행으로 옮겨 실천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예를 들어 우리가 배고픔을 느끼고(공부를 못하는 것에 대한 인식) 포만감을 갖기 위해 밥을 먹을 생각(공부를 잘하겠다는 의지)을 가진다면, 밥을 하고 밥을 차리고 밥을 먹어야 한다(공부의 실천). 그리고 밥을 다 먹고 나서는 설거지를 하고 식탁과 도구들을 정리해야한다.(복습과 정리) 이 부분은 공부를 못하는 학생들이 반성하고 노력해야하는 부분이다.
 공부를 잘하고자 하는 요구를 갖고 그 욕구를 실천으로 옮기기 위해서 우리는 몇 가지 노력을 더해야 한다. 학생들이 가진 욕구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 욕구의 정도에 따라 실천하는 일이 달리하는 것이다. 필자는 학생들에게 ‘자신의 미래를 생각하고 책임져라’ 라고 가르친다. 자신의 미래를 생각했을 때 내가 어떤 욕구의 수위를 가장 높게 가져야 하는지를 판단하라는 것이다. 즉 ‘놀 때 놀고, 공부할 때 공부하자.’ 간단한 말이지만 이것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가정에서 부모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다. 학부모들은 정작 집안에 공부할 환경을 만들지 않으면서 아이들이나 선생님을 탓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는 옳지 않은 처사이다. 학원과 학교에서 해 줄 수 있는 것은 분명히 한계가 있으며, 학생들이 학습하고 자기의 지식으로 만들어 가야할 공간은 바로 ‘집’이기 때문이다.
 학교나 학원 선생님은 일반적인 학습과 관련한 지식을 전달한다. 그 지식의 깊이와 방법인 ‘학습의 질’ 이라는 것은 본인이 소화해야하는 것이다. 학습의 질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이다. 이중 ‘무엇을’에 해당되는 내용은 학습의 범위와 내용이 될 것이고 ‘어떻게’의 내용은 학습의 방식과 그 효율이다.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오랜 학습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학습내용을 받아들이는 시간적인 측면은 개인차가 크며, 시간을 많이 투자했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결과를 내는 것도 아니다. 자신에게 맞는 학습방법을 찾고 노력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요컨대 학생들에게 올바른 학습이란 학교와 학원에서 내주는 숙제를 아무 생각 없이 분량만 채워서 하는 것이 아니다. 공부욕구를 실천으로 옮긴 후 해결 되지 않는 부분을 반드시 질문하고 그것을 하나하나 해결해나가는 방식으로 공부를 해 나간다면 학습범위에 대한 이해와 숙지는 단기간에 효율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이다.

공감입시학원 원장 이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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