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 스타일의 실용적인 가방들이 가득
그 앞을 지날 때마다 언젠간 꼭 들어가 보리라 마음먹었던 곳이다. 작고 아담한 매장이지만 풍기는 디자인 포스가 심상치 않았기 때문이다. 심플하면서도 다양한 컬러의 가방들이 디스플레이 되어 오가는 이들의 마음을 빼앗는 곳. ‘bo''는 실용적이며 저렴하고 심플함을 기치로 하는 가방전문 매장. 도시라이프 스타일과 단거리 야외활동에 적합한 제품들이다. ‘bo''의 시작이 궁금하다. 제품디자인을 전공한 4명의 디자이너가 기업들과의 콜라보레이션 작업 등 디자인업계에 몸담고 있다가 마음을 합치면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매장 속 하나하나를 살펴보면 제품 외에도 굉장히 감각적인 요소들을 찾을 수 있어 즐겁다.
제품에서부터 태그, 쇼핑백에 이르기까지 그들의 감각들이 충분히 묻어나 있다. 이곳의 대표 제품은 ‘보스턴백’이다. 여행용 세컨드 백으로 접으면 손바닥만 한데 펼치면 커다란 가방으로 변신해 짐들을 마음껏 넣을 수 있어 반응이 좋다. 제품들의 전체적인 색감은 파스텔 색조로 왠지 북유럽의 컬러감이 많이 느껴진다.
사실 20대에서 30대 직장인을 주 소비자로 삼았지만, 점차 학생용 배낭과 주부들의 생활백도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한다. ‘메이드 인 코리아’가 귀한 요즘 한국에서 직접 제작하는 제품들이라 퀄리티 면에서도 믿을 수 있어 좋다. 또한 제품디자인 전문가가 만들어서 그런지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많이 써서 만족도가 높은 편.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이 다시 찾거나 입소문을 내는 경우가 많다.
파우치나 양말 등 깜찍한 소품들도 판매하고 있다. 이곳의 여원철 실장은 “앞으로 서현동에 큰 매장을 낼 예정이어서 가방은 물론 의류까지도 판매할 예정입니다”라고 하며 “최종적으로는 한국을 대표할 SPA브랜드를 꿈꾸고 있다”고 말했다.
이곳은 8월 10일부터 31일까지 오픈 1주년 기념행사를 할 예정이다. 일부품목을 30~50%할인하고 모든 구매자에게 사은품을 증정한다.
문의 031-8017-1891
주소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동판교로 52번길 20 1층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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