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학년도 SKY대학 입시 결과를 보면 특목고의 선전을 확인할 수 있다. 일반고 슬럼화 현상과 함께 특목고에 대한 관심은 더욱 뜨거워 지고 있다.
자사고 중 전년도 입시에서 큰 성과를 낸 학교는 용인외고, 상산고, 하나고 세 학교를 들 수 있다. 세 학교에서 배출한 SKY 합격생만 536명이다. 특히 올 해 처음 졸업생을 배출한 하나고는 돌풍의 주역으로 순수한 재학생 만의 결과로 재학생 과반이 SKY에 합격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와 반대로 일반고보다 못 한 결과를 낳은 자사고도 있다. 개인의 자질과 특기를 살릴 수 있는 수시 전형이 대세를 이루는 입시환경에 주도적으로 준비하지 못 한 학교들이다. 수시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한 하나고의 서울대 합격생 46명 중 43명이 수시모집에서 합격하였다는 사실은 이를 입증한다.
SKY 대학의 지름길로 여겨지는 자사고, 쉽지는 않지만 방법만 제대로 안다면 또한 자사고에 입학하는 것이 먼 이야기만은 아니다. 자사고의 입시 전형에서 중요한 평가 요소는 크게 학생부와 서류, 그리고 면접이다. 1단계와 2단계로 나누어지는데 1단계에서 학생부와 서류를 통해 면접대상자를 선별하고 2단계 면접에서 합격자를 선정한다. 학생부는 교과의 비중이 큰데 학교마다 반영하는 과목은 다르다. 하나고는 전 과목을 반영하는 반면 상산고나 용인외고는 국영수과사 5과목을 반영한다. 상산고와 용인외고는 1학년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상산고는 3학년 1학기 성적까지 용인외고는 3학년 2학기 중간고사까지 반영한다. 하나고는 1학년부터 3학년 2학기 중간고사까지 반영하는데 학기가 높아질수록 반영비율은 높아진다. 세 학교 모두 과목마다 가중치가 있어서 비중은 다르게 반영된다. 자사고 진학을 위해 일차적으로는 어느 정도 내신 성적이 갖춰져 있어야 한다. 하지만 내신이 좋다고 해서 무조건 합격하거나 내신이 부족하다고 해서 불합격하는 것은 아니다. 내신 외에 서류와 면접이 있기 때문이다.
서류와 면접도 준비하는 것이다
서류중 가장 중요한 한가지인 자기개발계획서에는 장래희망 혹은 전공적성에 맞춰진 자신만의 스토리전개가 있어야 하며 그와 밀접한 활동이 그 스토리를 더욱 신빙성과 설득력 있는 것으로 만들어 준다. 그러나 몇몇 특목고와 유명 자사고의 자기개발계획서의 각 문항별 작성 안내에서 보면 ‘TOEFL, TOEIC 등 각종 인증시험 점수, 한국어, 한자 등 능력시험 점수나 각종 경시대회 입상 실적 및 영재교육원 교육 및 수료 여부, 교내・외 수상실적 기재시 감점된다.’라고 기재되어 있다. 그러나 바로 뒤에 ‘단, 인증점수나 급수, 수상여부 등을 언급하지 않고 해당 활동의 준비과정, 활동내역 등의 서술은 가능하다.’라고 명시하고 있으며, 2단계 심층 면접의 평가요소로 제출 서류에 대한 진위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즉, 직접적인 스펙의 기술은 불허하지만 활동보고식 간접기술은 허용하며 이를 면접에서 구체적으로 물어볼 수 도 있다는 취지로 이해해야 한다. 그러므로 글로벌 인재의 필수 자질인 어학실력을 증명할 수 있는 토플과 같은 어학학습활동을 준비하는 것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음을 반드시 숙지하자. 확실한 로드맵의 구성과 그것에 맞춰진 짜임새 있고 남다른 자소서의 작성은 결코 하루아침에 이루어 질 수 없으며 문이과 계열구분없는 통섭형 글로벌리더가 되기 위한 아카데믹한 어학학습활동 또한 어느 한 개인의 힘만으로는 성취될 수 없는 부분이다. 그래서 지금도 많은 학생들이 승리어학원의 VIP[서류면접]과정과 토플 고득점반에서 합격을 향해 한걸음씩 진일보 하고 있는 것이다.
면접에서 내신의 불이익을 추월하다
특목고의 입시를 담당하는 분들이 입을 모아 이야기하는 것은 합격의 최종 결정은 면접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실제로 하나고 입시에서 내신이 좋지 못 한 28%가 면접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합격하기도 하였다. 하나고를 비롯한 상위특목고의 면접 질문은 어렵기로 정평이 나 있다. 리더십, 창의성, 문제해결력 등 창의적 세계인으로서의 자질을 묻는다. 상산고는 학생 1명당 10명의 선생님이 독서활동, 자기주도학습 활동, 봉사·체험활동, 지원동기 4개 분야로 나누어 면접을 진행한다. 아무리 뛰어난 학생도 10명의 선생님 앞에서 자신의 의견을 자신있게 이야기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승리어학원의 VIP서류면접대비반에서는 면접에서 출제되었던 문제들을 5가지 큰 범주로 분류하고 다시 세분화하여 90가지의 빈출 테마들에 대한 전문 강의를 통해 배경지식을 습득케 하고 그 주제에 관한 디베이팅과 영어 에세이까지 쓰게 한다. 결국 짜임새 있는 면접을 준비한 학생과 내신만 믿고 면접장에 나가는 학생은 확연하게 차이가 날 것이며 이는 합격불합격에 큰 영향을 줄 것이다. 특목자사고 입시를 더 이상 내신만의 전유물로 여기지 말자, 오히려 내신만 믿고 엉성한 서류면접을 준비한 학생보다 내신의 불이익을 장래희망, 전공적성에 기초한 차별화된 서류 면접 준비를 한 학생이 더 높은 합격률을 가질 수 있음을 기억하자.
글 승리어학원 라진욱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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