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U영어

토플, 유형 파악이 답이다.

단기간에 토플 점수 올리는 최선의 방법

지역내일 2013-06-17 (수정 2013-06-17 오전 11:29:12)

공인영어시험인 토플은 미국 평가원 ETS에서 주관하는 영어시험으로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학생들의 영어사용능력과 이해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영어권 나라의 대학이나 대학원에 지원할 때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학생이 영어로 수업을 받을 수 있는 지를 평가하는 시험이다. 분명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시험이라는데 했는데 이상하게 점수가 오르지 않는 시험이 토플이다. 이 학원 저 학원을 기웃거려 봐도, 혼자 독학을 해봐도 결과는 언제나 실망스럽다. 토플 공부 어떻게 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즐거울 수 있을까? ‘NYU영어’ 안미선 원장에게 그 해법을 물어보았다. 

토플은 시험영어다
대학 전형에서 학생들의 토플 점수를 선호하는 대학이 늘고 있고(수시), 10월부터는 미국 대학들이 본격적으로 원서 접수를 시작하기 때문에 여름은 토플 공부의 시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여름에 몇 달 공부해서 토플 점수를 올릴 수 있을까? 안 원장의 답부터 말하자면 ‘올릴 수 있다’이다.
토플은 출제의도가 분명한 시험영어다. 토플로 영어의 전반적인 실력향상을 꾀한다는 마음은 버려야 한다. 시험의 일정한 틀을 익혀 단기간에 고득점을 올릴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는 것이 맞다. 대다수의 학원들이 문제풀이에만 전념하며 ‘시험 구조’를 이해하려 하지 않으니 애꿎은 실력 탓만 하게 된다.
시험에는 출제자가 있고, 출제의도가 있다. 토플은 미국 대학에서 태솔(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 교육학) 석사 이상을 취득한 사람이 채점자다. 뉴욕대학교에서 태솔 석사과정을 마친 안 원장은 테스트 개발과 언어 측정에 대한 공부를 했다. 그래서 안 원장은 토플 공부를 하는 데 있어서 어떤 부분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지, 수험생들이 대부분 어떤 실수를 하는지, 시험개발자들이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는지 훤히 꿰뚫고 있다.
“각 파트별로 나오는 구조가 정해져 있어요. 그 구조를 파악하면 시험의 전체적인 운용 시간이 단축되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또 자신이 문제를 풀 때 자주 하는 실수 혹은 오류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출제자의 요구가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확신에 찬 안 원장의 말이다.

토플, 이렇게 준비하자
안 원장이 꼽아 준 4개 영역별 토플 준비법은 다음과 같다. “리스닝에서 흘러가는 모든 정보들의 주제를 다 이해하고 흐름을 파악하겠다고 생각하면 오히려 좋은 점수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쏟아지는 모든 말을 다 기억할 수 없기 때문이죠. 반드시 출제자의 입장에서 듣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리딩은 다 아시지만 어휘가 생명이죠. 하지만 모든 어휘를 다 알 수는 없습니다. 수능 수준의 어휘력을 갖추고 접두사와 어근 파악이 가능하도록 훈련을 한다면 리딩도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어휘를 따로 챙기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어휘가 단단하게 준비되었다면 Paraphrase(의미가 같은 문장구조로 바꾸기)훈련을 해야 합니다. 스피킹과 라이팅 또한 채점자가 원하는 답의 기준이 있어요. 그에 맞는 답을 하는 것이 점수 획득에 유리합니다.”
토플을 준비해본 사람이라면 이게 말처럼 쉬운 준비과정이 아니라는 걸 잘 안다. 몇 달을 공부해도 몇 년을 공부해도 고작 3-4점 오르는 게 전부이니 말이다. 그래서 안 원장은 1:1 수업을 선호한다. 개인별 오류와 나쁜 습관을 잘 잡기만 해도 점수가 오르는 쾌감을 맛볼 수 있다. 비슷한 수준이라면 1:4까지도 가능하다. 오히려 서로에게 선한 경쟁자가 되어 가파른 점수 상승의 효과도 볼 수 있다. 

토플로 맘 고생한 사람 모여라
안 원장을 찾는 수험생 중 대부분은 다른 토플 학원을 2-3곳 이상 다닌 경우가 많다. 그들이 똑같이 하는 얘기가 “이렇게 토플 문제를 푸는 건 처음이에요”다. 문제의 구조를 파악해본 적이 없었다는 얘기다. 안 원장은 학생을 오랜 시간 붙잡아 두지도 않는다. 두어 시간 정도 시험에 대한 대비법을 익히고 반복 훈련은 각자 집에 가서 한다. 스피킹 과제도 SNS 음성 녹음을 통해 이루어진다. 개인적인 사정에 따라 주 2-3회에서 매일 오는 학생까지 다양하지만 학원에 오랜 시간 붙잡아 두지 않는 철칙은 지킨다. “토플은 일정 수준 이상이 되면 점수를 주겠다는 시험이거든요. 토플의?영역별로 유형을 익히고, 유형별 대처법만 익히고 나면 토플 점수는 단기간이라도 쉽게 오를 수 있습니다.” 확신에 찬 안 원장의 설명이다.
수험생들에게 토플을 가르치다 보니 입학 에세이까지 하게 된 안 원장. 아이비리그가 원하는 인재상과 다른 대학이 원하는 인재상이 전혀 다른데 그 중심을 잡지 못해 좋은 성적으로도 실패를 맛보는 경우들을 안타깝게 여겨 시작했다고 한다.
요즘에는 박사과정 입학생까지 공부를 시키느라 몸을 돌볼 시간도 없다. 박사과정까지 접근하고 보니 대학이 원하는 인재상을 더욱 분명히 알게 되었고, 그 결과 90% 이상의 합격률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단기간에 토플 성적을 올리고 싶은 사람, 지긋지긋한 토플 이제는 끝을 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NYU 영어’의 안 원장을 찾아가보면 좋겠다.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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