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ART) 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충청점(점장 최주경)이 세계 현대미술계가 주목하는 젊은 작가 코헤이 나와(Kohei Nawa)의 조각 작품 ‘매니폴드(Manifold)’를 공개한다.
* 14일(금) 신세계백화점 충청점 조각광장에 첫 선을 보이는 코헤이 나와(Kohei Nawa)의 조각 작품 ‘매니폴드(Manifold)’
14일(금) 신세계백화점 충청점 조각광장에 영구 설치되는 매니폴드는 다양함을 뜻하는 ‘Mani’와 접는다는 의미인 ‘Fold’의 합성어로, 높이 13미터 너비 16미터 폭 12미터에 무게가 약 27톤에 달하는 초대형 야외조각 작품이다.
작품을 만든 ‘코헤이 나와’는 디지털과 아날로그 사이에 함축된 감각을 반영한 픽셀(pixcell) 시리즈로 스타작가 반열에 오른 작가다.
작가는 환경오염과 에너지 부족 위협이 날로 더해가는 오늘날의 실태를 수많은 파이프가 둘러싼 원형돌기들이 한데 묶인 형태의 ‘매니폴드’라는 작품을 통해 표현했다. 순 알루미늄 조각인 매니폴드는 2010년 초안이 나와 중국과 일본 현지 공장에서 3년에 걸쳐 제작되었다. 지난 3월 총 71개의 조각으로 나눠 한국으로 운송, 천안 신세계백화점 충청점 조각광장에서 3개월의 설치과정을 걸쳐 6월 14일(금) 공개된다.
아라리오 갤러리 천안은 매니폴드 완성을 기념해 작품 제작 과정을 영상 작품으로 풀어낸 ‘매니폴드 다큐멘터리展’을 7월 7일(일)까지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 충청점은 초대형 작품 ‘매니폴드’ 공개를 기점으로 쇼핑과 현대미술이 어울린 세계적인 아트 백화점으로 자리매김 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신세계백화점 충청점 조각광장에는 앤디워홀 이후 동시대 미술계 최고 스타인 데미안 허스트(Damien Hirst)의 작품 ‘채러티(Charity)’ ‘찬가(Hymm)’는 물론, 뉴욕 지하철역 낙서작가로 일약 스타로 떠올랐던 비운의 예술가 키스 해링(Keith Haring)의 ‘줄리아(Julia)’ ‘무제(Untitled)’가 설치되어 있다. 이밖에 인도 현대미술계 대표작가 수보드 굽타(Subodh Gupta), 누보레알리즘 거장 페르난데즈 아르망(Fernandez Arman) 등 세계적으로 이목을 끄는 작가들의 작품들을 조각광장에 설치, 문화적 혜택을 선사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충청점 최주경 점장은 “백화점은 쇼핑을 위한 공간이라는 통념에서 벗어나 문화예술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신세계백화점 충청점은 세계적인 작가의 진품을 가까운 곳에서 볼 수 있는 국내 최고 아트백화점으로, 쇼핑의 가치를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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