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일 본다렌코 주한 러시아무역대표부 대표가 지난달 22일 구미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올해 하반기로 예정되어 있는 러시아대통령의 방한에 대비하여 이루어진 이번 사전방문으로, 구미시의 투자환경 및 산업여건을 소개하여 양국간 경제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미하일 본다렌코 대표는 구미시청 방문에 앞서 구미공단의 현 위상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에 위치한 해마루 전망대를 찾아 최근 6년 동안 급속하게 변화된 구미 산업단지의 모습을 눈으로 확인했다.
이어 일행은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을 방문, 구미가 단순한 생산기지에 국한되지 않고 고급 연구개발 기술 인력으로 산업단지의 R&D 역량을 강화함은 물론, IT를 융합한 신성장 산업을 발굴, 육성하기 위한 기업 현장중심, 고객 수요중심의 밀착 지원 서비스 등에 대한 설명을 듣기도 했다.
이날 일행과 만난 남유진 구미시장은 “기회가 된다면 역사 문화 도시로서의 새로운 구미를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기를 다시한번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하반기 대한민국을 방문하는 러시아 대통령은 대규모의 경제사절단도 함께 동행 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구미시가 미래 먹거리 산업육성을 위해 추진 중인 산업구조의 근본적인 세대교체와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새로운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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