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스스로 복지를 위한 한걸음

지역내일 2013-07-29
유성구는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하는 COSS’ 사업 추진을 위해 유성구주민자치위원회와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5일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COSS(Community Of Self-Solution)는 동(洞)단위 지역 공동체에서 발생하는 빈곤 등에 대해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것을 의미한다.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축이 돼 후원자를 개발하고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발굴?지원하는 사업이다.

협약은 허태정 유성구청장과 이일순 주민자치위원회장, 김형태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 2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체결됐다. 앞으로 ‘진잠동 COSS(코스)’ 등 9개 행정동 별로 사업이 추진된다.

협약에 따라 구청은 대상자 추천과 행정 지원 등 사업에 필요한 업무를 지원하며,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COSS를 통해 조성된 후원금을 ‘유성구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하는 COSS’ 계정으로 통합적 관리를 하게 된다. 특히 각 동 주민자치위원회가 후원자와 지원대상자 발굴 등 사업 전반에 참여해 주민들 스스로 지역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주민자치 사회안전망의 모델이 될 전망이다.

앞으로 본격적인 사업이 진행되면 주민, 학생, 상점 등의 정기후원(CMS)으로 조성된 후원금을 생계곤란자, 한부모가정 등 지원대상자에게 매달 전달한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COSS에 참여하시는 주민자치위원회에 감사하며 지역의 나눔과 돌봄의 복지를 실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오는 10월 ‘유성구 행복누리재단’이 출범하면 어려운 이웃에 대한 복지지원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천미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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