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담긴 멕시코 음식을 만날 수 있는 곳
백현동 카페거리에 다양한 정통 멕시칸 요리를 맛볼 수 있는 판교 최초의 멕시칸 레스토랑, ‘아즈테카’가 문을 열었다.
미국 어학연수 때 처음 맛본 멕시코 음식의 맛에 빠져 꿈에 그리던 독일계 자동차 회사에 입사했지만 자신의 꿈을 찾아 멕시코로 떠났다는 하현석 대표. 아쉽지 않으냐는 질문에 “멕시코 음식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에 잘 맞지만 아직은 낯선 음식이에요. 저는 ‘화이타’나 ‘브리또’처럼 텍사스와 멕시코의 요리가 결합된 퓨전 요리, 즉 ‘텍스멕스 요리’가 아닌, 멕시코의 정통요리를 통해 멕시코의 맛을 알리고 싶어요”라며 희망을 말했다.
멕시코의 산 미곌 데 아옌데, 께레따도, 그리고 오아하까에서 전통 장인들의 요리 교습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멕시코 요리를 배웠으며 한국인의 기호에 맞는 음식들을 만들어내기 위해 이태원 레스토랑에서 경험을 쌓은 하 대표. 그는 “멕시코 음식은 간단해보이지만 균형 잡힌 건강한 음식이에요. ‘따꼬’나 ‘브리또’에도 밀전병, 고기, 밥, 야채, 토마토 등 야채와 과일까지 들어가 각종 영양소가 골고루 있는 건강 음식입니다”라며 덧붙였다.
인기메뉴로는 전통 현지 메뉴인 멕시코식 볶음밥과 양파, 피망을 함께 볶은 후 치즈에 녹여 나오는 ‘알람브레’, 바삭한 감자튀김 위에 멕시칸 향신료로 양념한 다진 고기와 부드러운 치즈가 잘 어우러진 ‘칠리 치즈 감자튀김’, 향신료로 양념한 밥에 야채가 추가된 ‘멕시칸 볶음밥’, 그리고 고기, 치즈, 야채, 올리브, 드레싱과 전통살사가 어우러진 나쵸샐러드인 ‘나쵸리브레’가 있다.
또, 히비스커스라는 무궁화꽃잎으로 만든 새콤한 맛이 일품인 ‘하마이카’, 개운한 맛의 쌀로 만든 ‘오르차타’, 와인에 과일을 넣어 숙성시킨 스페인 전통 과실주 ‘상그리아’라는 하 대표가 전통 방법대로 직접 만들어 선보이고 있다.
살사소스를 포함한 모든 것을 직접 만드는 하 대표는 멕시코의 전통음식과 음료뿐만 아니라 문화까지도 전파하고자 한다. 하 대표는 서민들이 먹는 길거리 음식에서 유래된 많은 메뉴들을 우리나라에서도 부담 없는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한다.
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
위치 분당구 백현동 565-4번지
이용시간 오전 11:00~오후 10:00
(매달 2, 4주 화요일 휴무)
문의 031-707-6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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