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관리만큼 중요한 시험 스트레스 관리

지역내일 2013-06-11

이제 얼마 안 있으면 한 학기 동안 열심히 준비했던 것을 평가 받는 기말고사가 시작되는 시기다. 평소에 학교수업과 수행평가, 학원까지 척척 해내는 아이들이지만, 시험이 다가오면 한꺼번에 여러 과목을 공부해야 하기 때문에 평소보다 공부하는 시간을 더 늘리려고 가뜩이나 부족한 수면시간을 더 줄여야 하는 부담감이 생긴다. 시험성적과 좋은 대학을 갈 수 있는 것과 직결이 되어 있기 때문에 이로 인한 스트레스도 상당하다.

이미 우리나라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모두 수면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수면부족은 만성피로를 가져와 기운이 없고 체내 면역력도 떨어지며 어떤 일에든 의욕이 없고 무심해 보일 수 있다. 또한 코르티솔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늘려 뇌 기능을 저하시키고 집중력, 기억력, 공간 파악 능력, 정보 처리 능력 등을 떨어뜨린다. 인내심도 부족해져 감정적으로 쉽게 격해지게 한다. 최근 소아비만, ADHD가 증가하는 원인 중 하나는 수면 부족이라는 얘기가 있을 정도이다. 

스트레스에 대한 방어기전이 잘 작동하게 되면 빠른 시간 안에 건강한 상태로 회복하면서 면역력을 높이는 긍정의 효과를 보이게 되지만, 낮은 강도의 스트레스라도 지속적이거나 반복적으로 오랜 기간 동안 없어지지 않고 자극을 받게 되는 것이 문제다. 학습과 시험으로 인한 만성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회복을 위한 방어기전의 손상을 입게 되어 평생에 걸쳐 학습능력이 떨어지고 면역력이 저하되며, 천식과 같은 알레르기 질환이나 과민성 장질환, 비만, 우울증, 불면증도 이와 관련이 있고, 긴장성 두통이나 여자 아이들의 경우 생리통 등 증상이 생기기 때문에 아이들의 방어기전이 잘 작동하는지 부모님들의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우리 아이들은 단시간 안에 결정되는 스프린터가 아닌 마라토너 입장에서 접근해야 한다. 학령기에 있을 법한 만성 피로, 스트레스, 이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틈이 날 때마다 적절한 신체활동을 하도록 유도하고 피로회복과 스트레스 해소를 돕는 음식을 섭취하게 한다. 신체활동이나 먹을거리로 피로가 회복되지 않고 불편한 증상이 계속 된다면 시험 전 이를 개선시킬 수 있는 한의학적 치료를 통해 원기 회복이나 집중력을 향상 시켜 여지 것 열심히 했던 노력만큼의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


강남 아이누리한의원
이훈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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