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주 부담 줄여 그린 리모델링 활성화

지역내일 2013-07-26

 


앞으로 창호 교체 등 건축물 단열 성능을 개선하는 경우 공사 후 절감되는 에너지 비용으로 공사비용을 분할 상환할 수 있게 된다. 건축주의 초기 공사비 부담을 줄여줘 자발적인 그린 리모델링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우리나라는 지은 지 15년 이상 된 건축물이 전체의 74%를 차지해 그린 리모델링이 활성화되면 에너지 위기 극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매년 반복되는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하여 ‘건축물 에너지 수요 절감을 위한 그린 리모델링 활성화 방안’을 24일 경제관계장관 회의에 상정하여 최종 확정하였다.
건축물 냉난방 에너지를 줄이려면 창호를 포함하여 건물 외벽의 단열성능 개선이 필요한데, 현재는 초기 비용이 많이 들고 정부 지원이 없어 자발적 개선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앞으로 창호 교체 등 에너지 성능을 개선할 때, 초기 공사비에 대한 부담 없이 공사 후 절감되는 에너지 비용으로 사업비를 분할 상환하는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국토부는 건축주들의 자발적인 그린리모델링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사업비 회수기간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은행 등 민간금융에서 조달한 비용에 에너지 성능개선 정도에 따라 이자비용을 차등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연구개발 및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시범사업에 적용된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공사비용은 줄이고 성능은 향상시킨다.
이를 위해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를 구성, 사업계획서 검토 및 성능검증 등 사업에 대한 공공지원을 통하여 국민들이 믿고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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