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소재 고등학교는 일부 자사고와 특목고를 제외하면 전국에서 최고의 대입 실적을 갖는 교육 중심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남구 학생들은 재수 비율 80%라는 전국 최악의 타이틀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물론 더 좋은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재수를 선택하는 학생들도 많이 있기 때문이지만 더 많은 대입 정보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입 전략의 부재에서 비롯된다.
통계로 살펴보면 SKY, 서성한이, 중경외시, 건동홍숙, 인아(단숭)으로 알려진 상위 17개 종합대학에 정시로 합격하는 학생은 강남구 평균 반에서 5등 이내의 상위권 학생이다.
이들 상위권 학생들은 중학교 3학년에 이미 국영수 상위 20%이내의 학생들이었으며 서로 경쟁하여 일부는 상위 10% 이내로 진입하고 일부는 오히려 밀려난 경우이지 상위 20%를 벗어났던 학생들 중에는 드물다.
현재 강남구 중등부 학생이면서 국영수 내신 상위 20%이내의 학생이 아니라면 상위권 대학들은 과감히 포기하고 인서울 17개 종합대학에 확실히 합격할 수 있는 전략을 아래의 정리된 글을 읽고 세우기 바란다.
문과 지망생들은 영어를 확실히 잘해야 한다. 영어특기자전형이 전체 대학 모집정원의 약 7~9%를 차지할 뿐만 아니라 하위권 대학은 영어의 비중이 더 높고 수시에서는 심지어 수학과목을 제외하는 과들도 많이 있다. 상위 11개 문과대학들은 모두 수학 과목에서 당락이 결정되지만 합격자 중에 영어를 못하는 학생은 없다.
그러므로 현재 문과를 지망하려는 학생이면서 영어가 아직 약하다면 무조건 영어만 공부해서 수능 1등급은 물론 영어 인증점수를 통한 영어 특기자 전형을 노리는 것이 대입에서 성공한다.
이과 지망생은 수학과 과학을 확실히 잘해야 한다. 의대 지망생만 아니라면 영어와 언어가 많이 약해도 수학과 과학만 1등급이면 이과 상위 6개 대학 중에 수시에서 입학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수학과 과학 동시 1등급은 전교 5등 이내의 성적이라 어렵다면 수학 과학 모두 2등급을 얻어도 이과에서는 상위 17위권 내 종합대학에 무난히 합격하므로 수학과 과학만 집중하여 두 과목만이라도 11%이내에 들도록 노력하기를 바란다. 현재 상위권 학생이 아니라면 영어와 수학 중에 한 과목만이라도 확실히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대입에서 더 유리하다는 얘기다.
대다수 학부모님이나 학생들은 앞으로 모든 과목의 성적이 오를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를 하지만 실제 현실은 그렇지 않다. 상위권 학생이 더 열심히 공부하며 학습 효율성도 좋기 때문이다. 전 과목 다 잡는 것은 상위권 학생들만 하는 공부이다.
휴브레인 강남대치 캠퍼스
원장 이원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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