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입시정보한마당, 그 열기의 현장을 찾아~
공교육 진로 선생님들이 함께한 소통의 시간!
대학별 입시 성공 사례 제시, 맞춤식 상담으로 학생 학부모 모두의 만족 이끌어내~
지난 20일(토) 오후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 13회 입시정보한마당이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백주년 기념관과 제2학생회관에서 열렸다. 서울 인천 경기 강원지역 진학지도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 행사는 고3 수험생을 비롯해 고1, 2학년 재학생까지 현직고교 진학담당 교사들로부터 무료로 대입정시 지원전략과 개별 상담을 받아볼 수 있어 강의가 진행되는 동안 백주년 기념관 1, 2층 좌석을 빼곡히 채울 만큼 그 열기가 뜨거웠다.
특히 미로 찾기와 같이 예측 불가능한 2014년 대학 입시의 혼조세를 반영한 듯 이번 행사에서는 고1, 2학년 재학생과 학부모들이 수험생 대상의 2014년 대입 전략 강연부터 참여하며 입시의 변화 추이를 의논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또한 제2학생회관에서는 고3 수험생과 재학생들의 개별 입시상담이 다른 층에서 진행될 만큼 학생과 학부모들의 호응이 높았다. 또한 현장 접수에 참여했던 학부모와 학생들이 상담을 위해 복도를 가득 메울 정도로 실제 입시철을 방불케 했다.
D-Day 110여일을 200일처럼 알차게 보내라!
고3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2014 대입 지원전략에 대한 강의는 서울과학기술대학 입학사정관 조효완 실장이 맡았다. 2014년 수시모집의 구체적인 일정과 수시지원 6회 제한에 따른 신중한 선택, 가장 화두가 되고 있는 수능 A/B형 지원에 따른 혼란, 최저학력 기준 완화 등 현재 입시의 경향을 시작으로 전형별 주요 특징을 소개하면서 강의를 열었다.
특히 학생부 전형, 입학사정관 전형 논술 전형, 적성고사 전형 등 다양한 전형에 지원하는 학생들의 성적, 특징, 준비 과정을 제시하는 한편 대학별 고사 유형 등 기존 입시의 구체적인 통계를 기반으로 증감을 비교해 주어 학부모의 이해를 도왔다.
또한 과목별 A/B형 지원에 따른 틈새공략을 어떻게 할 것인지 함께 고민하며 입시 변화에 따른 6월 모의고사 평가 이후 전략을 수정 보완을 위해 실제 수험생의 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점검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格物致知! 사물의 참된 모습을 밝혀 궁극에 이르게 하는 법이라는 뜻입니다. 지금 수험생에게 중요한 지침이 될 것입니다.”
면접에 자신의 스토리를 담아 차별화 하라!
제 13회 입시정보한마당에서는 최유미 아나운서의 면접 스피치 강연도 실제 면접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짧은 면접 시간에 특별한 자신만의 스토리를 담아 표현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경험해 온 활동, 꿈, 학습, 롤 모델에 관한 브레인스토밍 과정을 통해 자신의 장점, 약점, 문제해결 능력 등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짚어주며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기회, 열정,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면접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결론을 먼저 말하고, 쉼을 활용해 감정을 유도해야 합니다. 특히 Why? 왜 이 자리에 있는지, 왜 지원 했는지 분명하게 어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015, 2016년 대입준비, 진로 탐색부터 시작하라!
경기도 진로진학 지원센터의 김덕년 장학사의 강의내용은 고1, 2 재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대학 입시, 행복하게 준비하기’였다. 당장의 입시 현상에 흔들리기 보다는 학부모와 학생들이 갖고 있는 ‘성적 중심’의 마음 서열화를 없애야 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내 아이가 가장 잘하는 것, 가장 간절한 것에 초점을 맞출 것을 제안했다. 특히 장기적인 관점에서 미래형 인재상의 변화, 대학입시 과목의 명칭 변화가 무엇을 의미하는 지를 제시하는 한편 입학사정관 전형을 준비하기 위한 스토리 핵심요소를 중심으로 실제 입시현장에서 활용되었던 사례, 합격 사례로 학부모와 학생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었다.
“자신의 스토리 중심은 바로 ‘자신’이며, 가장 잘 하는 것, 가장 절실하고 간절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대학 입시의 준비는 진로 찾기부터 시작되니까요.”
과학적인 맞춤 상담, 희망이 보인다!
한편 제2학생회관에서는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현직고교 교사 50명이 상담을 진행했다. 수험생 대상 입시상담에서는 수험생들이 자신의 생활기록부와 모의고사 평가점수를 기반으로 평균등급 지망대학 등을 입력해 입학 가능 대학을 2013년 통계와 비교해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재학생 대상 입시상담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 출력본과 모의고사 성적표를 준비해 진학과 진로, 취약한 과목에 관한 학습방법 까지 장기 로드맵을 제시하는 등 맞춤 상담이 진행되었다.
# “엄마의 정보력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내 아이에게 접목시킬 것인가 구체화시키고 아이와 함께 소통하고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고2 재학생 학부모-
# “아직 고1이지만, 막연한 기대감으로 희망 대학을 정해선 안될 것 같아요. 무엇을 하면 행복할지 진지하게 고민해볼 생각이에요.” -고1 재학생-
# “아이가 자신의 성적과 실제 2013년 입시 성공 데이터를 비교해주니까 좀 놀라는 눈치였어요. 취약과목에 집중하라는 상담 선생님 말씀이 아이에게 자신감을 준 것 같아요.” -고3 수험생 학부모-
홍명신리포터 hmsin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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